아들과 축구 여행 34

유럽 축구 여행 [21~22일차] 런던에서 귀국하기...런던 히드로 공항, 바르샤바 쇼팽공항, 인천국제공항

우여곡절이 많았던 여행의 끝...끝까지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22일간의 유럽 축구 여행의 마지막이다. 그런데 어제 점심에 루프트한자 항공에서 문자 하나가 왔다. 내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가는 비행기가 결항되었다고...재예약하라고.. 프랑크푸르트 공항 직원의 파업이 우리에게 멘붕을 줄거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런던에서 인천으로 오기 일시 : 2024.02.01. 목요일 ~ 02.02.금요일 일정: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공항- 인천국제공항 한줄평 : 어찌되었든 대한민국에 돌아왔으면 된거다. 2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여행은 나름 순조로웠다고 생각했다. 물론 파리에서 브뤼셀가는 기차가 취소되고, 브뤼셀에서 파리에는 기차가 취소되어 유로스타를 입석으로 타고 플릭스 버스를 탔..

유럽 축구 여행 [20일차] 런던 여행 일곱째날...토트넘 직관하기

이번 여행의 메인 이벤트...토트넘 직관 이번 여행을 처음 계획했던 지난 4월 아시안컵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다. 8월 유럽 축구 일정이 나오는 것을 보고 동선을 잡고 한국 선수가 뛰는 경기를 볼 것에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1월달 토트넘 경기도 당연히 손흥민이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11월쯤 아시안컵의 존재를 알고 실망했지만 손흥민이 없어도 토트넘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했었다. 런던 여행 일곱째날...토트넘 경기 직관하기 일시 : 2024.01.31. 수요일 일정: 토트넘핫스퍼 스타디움 한줄평 : 압도적인 경기장 분위기...레알 마드리드보다 더 좋았다. 처음 일정은 토트넘 경기가 화요일이었다. 일정이 수요일로 연기되면서 어제 풀럼 경기를 볼 수 있었다. 일정이 연기되다보니... 여행의 마..

유럽 축구 여행 [19일차] 런던 여행 여섯째날...풀럼 직관기

아들의 첫 EPL. 관전기 일요일 퀸즈파크 레인저스의 경기를 보며 아들이 묻는다. 아빠 울산이랑 QPR이 붙으면 누가 이길까?? 왜?? 엄청 못하는데~~ ㅎㅎ 이번에는 1부리그이다. 물론 중하권팀들의 대결이긴 하지만 그래도 풀럼과 에버튼이면.... 기대감을 안고 경기장을 찾았다. 런던 여행 여섯째날...풀럼 직관하기 일시 : 2024.01.30. 화요일 일정: 크레이븐 코티지 한줄평 : 5번째 직관, 14번째 축구장이다. 원래 화요일 토트넘 경기를 예약했었는데 일정이 수요일로 연기되었다. 그러던 중 런던에서 풀럼 경기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어찌된 것이 공홈보다 구매대행이 더 저렴했다. 그런데..결과적으로는 공홈에서 예약할 걸 그랬다. 자리가...자리가 골대 크로스바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았다. 풀럼 경..

유럽 축구 여행 [19일차] 런던 여행 여섯째날...버버리 팩토리 아울렛, 웨스트햄, 런던 스타디움

아내의 선물을 사러 가는 길에...웨스트햄 축구장이 보였다. 아내의 선물을 사러... 버버리 아울렛 매장을 가는데...창밖으로 런던 스타디움이 보인다. 아들 오는 길에 웨스트햄 축구장 갈래?? 그래서 얼떨결에 갔다 온 웨스트햄 구장. 계획에 전혀 없던 곳이었다. 런던 여행 여섯째날...런던 스타디움 일시 : 2024.01.30. 화요일 일정: 버버리 팩토리 아울렛-런던 스타디움 한줄평 : 이로써 13번째 축구장을 가게 되었다. 이젠 여행의 막바지에 다다른다. 아내의 선물을 무엇을 할까하다가 버버리 매장가서 코트나 패딩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버버리 아울렛에 가는데 밖에 런던 스타디움이 보이는 게 아닌가?? 그래 낮에 할 것도 없는데 오는 길에 가봐야 겠다. 예전에 이 매장의 ..

유럽 축구 여행 [18일차] 런던 여행 다섯째날...타워브리지, 런던브리지, 모뉴먼트, 내셔널갤러리, 영국박물관

런던의 시내 돌아다니기 영국에 온지 1주일이 지났고 런던에서도 5일째지만 제대로 런던 시내를 구경하지 못했다. 오늘은 런던 시내를 걸어다니며 이곳 저곳을 보기로 했다. 내셔널 갤러리와 영국 박물관이 주된 목적지이고 아들에게 타워브리지가 목적지이고... 런던 여행 다섯째날...런던 시내 구경 일시 : 2024.01.28. 월요일 일정: 타워브리지-런던브리지-모뉴먼트-세인트폴대성당-내셔널 갤러리-영국박물관 한줄평 :영국은 박물관이 공짜라 좋네~ 오늘 하루는 런던 시내를 여기 저기 돌아보기로 했다. 정작 축구장가느라 시내는 돌아보지 못했다. 그 출발은... 영국 첫날 밤에 와서 보았다. 타워브리지이다.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은 패딩턴역 근처로 잡았다. 그런데 걷다보니 알렉산드라 호텔 아닌가??? 이 호텔로 말..

유럽 축구 여행 [17일차] 런던 여행 넷째날...애비로드, 피카딜리 서커스

아빠...여기 가 보고 싶은데...그래서 온 애비로드 축구경기가 끝나니...4시정도 되었다. 아들... 아빠 가보고 싶은 곳이 있어.... 그냥 횡단보도인데...가보고 싶어~ 아들의 반응... 그래~~ 그래서 찾아온 애비로드.. 예전부터 오고 싶었는데...드디어 오게 되었다. 런던여행 넷째날...애비로드, 피카딜리 서커스 일시 : 2024.01.28. 일요일 일정: QPR경기장-애비로드-피카딜리 서커스 한줄평 : 딸과 오고 싶었는데...결국 아들과 오게 되었다. 비틀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아니 비틀즈를 몰라도 애비로드의 사진은 한 번쯤 보았을 것이다. 나도 오고 싶었다. 겨울이 아닌 계절에 왔더라면 더욱 좋았겠지만 겨울이라 나무에 잎이 없어서 그 감성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저 좋았다.. 애비로드에 와 ..

유럽 축구 여행 [17일차] 런던 여행 넷째날...퀸즈파크레인저스 경기 직관, QPR,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

QPR...박지성의 추억이 있는 곳.. 축구경기를 최대한 많이 보고 싶다는 아들의 바람. 마침 런던에서 2부리그의 경기가 있었다. 다름아닌 퀸즈파크 레인저스.. 아들도 좋다고 한다. 그래 2부리그지만 가보자. 런던여행 넷째날...QPR 경기 직관 일시 : 2024.01.28. 일요일 일정: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 한줄평 : 영국 2부리그보다 K리그가 훨씬 잘 한다. 아들이 늦잠을 잔다. 조식도 포기하고 재웠다. 여행 17일차 아들이 지칠 때도 되었다. 축구 경기가 1시 30분이라 여유가 있었다. 오늘은 축구경기 하나만 해야겠다. 아들의 체력을 위해.. 지하철에서 내려 10분정도 걸으니 나오는 경기장. 동네 한 가운데 있었다. 느낌도 동네 축구장 느낌~~ 여기가 한 때 EPL구장이었다고?? 우리가 예약한 ..

유럽 축구 여행 [16일차] 런던 여행 셋째날...빅벤, 트라팔가 광장

영국에 왔으면 빅벤은 봐야지~~ 아스날 축구장에 다녀온 후 아들의 컨디션이 많이 나아졌다. 그러더니 빅벤을 가자고 한다. 그래 가보자. 런던 여행 섯째날..빅벤과 트라팔가 광장 일시 : 2024.01.27. 토요일 일정: 빅벤-트라팔가 광장 한줄평 : 컨디션이 좋아져서 다행이다. 4년전 딸은 빅벤의 공사 중인 모습 밖에 보지 못했다. 그래서 아쉬워하던 딸의 모습이 생각난다. 주말이라 그런지 빅벤 근처에 엄청난 인파가 있었다. 전 세계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다 만날 수 있을듯... 소호지구에 있는 한인마트인 오세요도 갔다. 점심이 너무 느끼해서 불닭볶음면을 먹고 싶단다. 예전에는 오세요가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와 보니 현지 마트보다 저렴한거 같다. 영국의 미친 물가~

유럽 축구 여행 [16일차] 런던 여행 셋째날...에미레이트 스타디움, 아스날 fc, 아스날 유니폼 구입

결국 몸살이 나버린 아들....그래도 아스날은 포기할 수 없단다 몸살이 나도 아스날은 가겠다는 아들 진정한 아스날의 팬이다. 처음엔 유니폼이 예뻐서 아스날 팬이 되었다는데 이젠 진정한 팬이 되었다. 그래 아스날 경기장 가면 되지~~ 런던여행 셋째날...에미레이트 스타디움. 아스날 일시 : 2024.01.27. 토요일 일정: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한줄평 : 4년전 딸과 함께 왔던 경기장을 이번에는 아들과 함께 새벽에 아들의 몸이 뜨거워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눈을 감아도 머리가 뱅글뱅글 돈다고 한다. 새벽 2시에 일어나 일단 타이레놀 하나를 먹인다. 그리고 늦잠을 자게 한 후 아침 약을 먹기 위해 조식을 먹자며 깨우고 조식을 먹인 후 또 해열제를 준다. 오늘은 호텔에서 쉬자~ 그런데 아들... 이젠 괜찮아진 ..

유럽 축구 여행 [15일차] 울버햄튼...몰리뉴 스타디움, 황희찬 유니폼 구입

황희찬 유니폼 사기 위해 울버햄튼까지 오다 스토크 온 트렌트를 떠나 울버햄튼에 왔다. 어릴 적 설기현이 잠시 뛰던 팀 1부와 2부를 왔다갔다하던 팀...정도밖에 기억이 없다. 그런데 황희찬의 이적으로 울버햄튼이 우리나라에서도 뜨겁다. 물론 아시안컵으로 황희찬은 카타르에 있지만 우리는 황희찬의 유니폼을 사기 위해 울버햄튼에 왔다. 울버햄튼....몰리뉴 스타디움 가기, 황희찬 유니폼 구입하기 일시 : 2024.01.26. 금요일 일정: 맨체스터-스토크 온 트렌트-울버햄튼-런던 한줄평 : 긴 일정을 가진 하루구나. 울버햄튼에 왔다. 스토크에서는 기차로 40분정도 걸렸다. 구글 지도를 보니 역에서 구장까지 걸어서 15분 정도이다. 2개의 큰 캐리어가 부담이긴 하지만 우리는 캐리어를 끌고 스타디움까지 걷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