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축구 여행/영국

유럽 축구 여행 [20일차] 런던 여행 일곱째날...토트넘 직관하기

행복한 아빠 2024. 2. 1. 11:25

이번 여행의 메인 이벤트...토트넘 직관

 

이번 여행을 처음 계획했던 지난 4월
아시안컵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
8월 유럽 축구 일정이 나오는 것을 보고 동선을 잡고
한국 선수가 뛰는 경기를 볼 것에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1월달 토트넘 경기도 당연히 손흥민이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11월쯤 아시안컵의 존재를 알고 실망했지만
손흥민이 없어도
토트넘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했었다.

 
 


 

마지막 이벤트...토트넘 직관~~

 
 
<20일차>  런던 여행 일곱째날...토트넘 경기 직관하기
일시 : 2024.01.31. 수요일
일정:  토트넘핫스퍼 스타디움
한줄평 : 압도적인 경기장 분위기...레알 마드리드보다 더 좋았다.
 

처음 일정은 토트넘 경기가 화요일이었다.
일정이 수요일로 연기되면서 어제 풀럼 경기를 볼 수 있었다.
일정이 연기되다보니...
여행의 마지막날 토트넘 경기를 볼 수 있었다.
토트넘 경기는 공홈은 포기하고 더 좋은 자리를 구하기 위해 구매대행을 했다.
1층 프리미엄석에 저녁과 음료를 주는 패키지였다.
거금을 들여 보았지만 아깝지 않았다.
 
 
 
 
 

경기장 앞에서...

 
 
토트넘 경기장은 생각보다 멀었다.
우리가 묵고 있는 패딩턴에서 지하철을 2번, 버스를 한 번 타고 가야갈 수 있는 3존이었다.
다시 돌아갈 길이 막막하다.
6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올텐데..
걱정이 앞선다.
 
 
 
 

그런 걱정과는 상관없이 아들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구장에 가서 제일 먼저 간 곳...구단 스토어이다.

 
 
 
 
 
 
 

진짜 한국 사람들이 많았고, 한국인 직원들도 많았다.

 
 
 
 

그리고 손흥민 유니폼도 많았다...그런데 아들은 어센틱만 고집한다...가격이 장난 아니군~~

 
 
 
 
 
 
 

유니폼과 머플러 하나를 구입하고 구장으로 들어간다.

 
 
 
 
 
 

이 경기는 프리미엄석으로 예약을 했다.

 
 
 
 
 

그래서 경기 시작 2시간 30분전에 들어갈 수 있는 특권도 있었고

 
 
 
 
 
 
 

간단한 식사와 음료수도 주었다.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에 경기장에 들어왔다.

 
 
 
 
 
 
 

아직은 사람들이 많지 않다.

 
 
 
 
 
 
 

유럽의 구장들은 신기한 것이...경기시작 5분전에 사람들이 들어온다...그 전까지는 텅빈 구장~~

 
 
 
 
 
 
 
 

사람이 많이 없을 때 여기 저기 사진을 찍어본다.

 
 
 
 
 
 
 
 

우리 자리는 정말 좋았다.

 
 
 
 
 
 
 
 
 
 

하프라인 근처 1층 앞자리였다.

 
 
 
 
 
 
 
 

아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날보던 어떤 외국인이 사진을 찍어주겠단다...고맙군...

 
 
 
 
 

겨울저녁 7시가 넘었는데도 신기하게 춥지않다...이래서 영국은 겨울에 축구하는구나...독일과 벨기에는 추워죽는 줄 알았는데..

 
 
 
 
 
 
 
 

경기장 지붕에 토트넘 로고도 있었다.

 
 
 
 
 
 
 
 
 
 

다시 라운지로 들어와서...쉬어본다.

 
 
 
 
 
 
 
 
 

경기가 몇 분 남지 않았는데도 사람이 없다...신기하네..

 
 
 
 
 

손흥민 유니폼이 마음에 든다는 녀석~~

 
 
 
 
 
 
 

선수들이 나와서 몸을 풀기 시작한다.

 
 
 
 
 
 
 

브렌트포드 선수들도 나왔다. 브렌트포드는 김지수가 있는 팀인데...김지수마저 국가대표로 발탁되었다.

 
 
 
 
 
 
 

경기는 시작했고...양팀은 공방전을 벌였다.

 
 
 
 
 
 
 

전반 초반 브렌트포드가 먼저 골을 넣었지만... VAR로 골은 취소되었다.

 
 
 
 
 
 
 
 

TV에서만 봐 왔던 토트넘 선수를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경기는 5골아니 터진 3대2

 
 
 
 
 
 
 

경기 막바지까지 양팀은 공격을 했다...그래 이게 EPL이지~~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음...볼만하군~~

 
 
 
 
 

아들도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냐고 한다~~

 
 
 
 
 
 

아들..우리도 이젠 가야해~~

 
 
 
 
 
 
 
 
 

선수들이 빠져나가고

 
 
 
 
 
 
 
 

관중들도 빠져 나갔다.

 
 
 
 
 
 
 

그리고 우린 지하철 역까지 약 30분을 걸어야만 했다.

 
 
 
경기가 있는 날은 주변도로를 통제해서
버스가 다니지 않았다.
수만명의 인파가 지하철로 가니..
우리는 그들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었다.
4년전에는 딸과 아스날 경기를 보았고
이번에는 플럼과 토트넘 경기를 보고 간다.
다시 언제 영국에 와서 EPL을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