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오지?? 어떻게 오지?? 걱정만 했던 산운악산은 집에서 마니산 다음으로 먼거처럼 심리적 거리가 느껴지는 산이다.정말 큰 마음을 먹고 와야하는 산여기도 사실 2년전 화악산과 연인산을 올 때 1일 3산을 계획했던 산이었다.실제로 운악산의 등산로 입구인 현등사 앞까지도 왔었다.그런데 아들이 힘들어서 도저히 갈 수 없을 것 같다고 하여 포기하고 철원으로 여행을 떠났던 산이었다.그후로 2년이 지났다.운악산을 언제가지? 어떻게 가지? 고민이 많았다.그래서 아들에게 부탁한다.이번에 산행에서 도봉산과 천마산을 찍을 때 춘천에서 축구보고 바로 집에 가지 말고하룻밤 더 자고 운악산을 가자고아들 힘든 것은 아는데...운악산만 오기에는 너무 부담이 크다고.그랬더니 아들이 흔쾌이 동의해주었다.아들도 빨리 100대 명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