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하는 등산/블랙야크 100대 명산

[40/100] 강진 덕룡산...최단코스, 만덕광업, 1일 3산

행복한 아빠 2023. 6. 1. 17:25

보상을 받는 듯한 산

 
달마산, 두륜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조망을 유일하게 볼 수 있었던 산.
오늘의 산행에 대한 보상을 받은 느낌이었다.
물론 1일 3산으로 힘들었고
특히 사족보행을 해야만 오를 수 있는 덕룡산이기에 
그 기쁨이 더욱 컸다. 
 


1일 3산의 마지막 산..덕룡산

 

 


<40> 강진 덕룡산 동봉
일시 : 2023.05.27. 토요일
산행시간 : 14:25~16:25 (2시간)
등산경로 : 만덕광업 앞 주차(14:25)-전망대(14:45)-덕룡산 동봉(15:15~25)-원점회귀(16:25) 
등산거리 : 1.7km
동행 : 아들과 함께
한줄평 :  사족보행을 해야함으로 스틱보다는 장갑이  필요한 산
난이도 : ★★☆
 
 
1일 3산의 마지막...덕룡산에 왔다.
덕룡산에 오르전부터 걱정이 제법 되었다.
과연 초등학생 아들이 덕룡산을 무사히 오를 수 있을까??
거리는 짧았지만 90도로 느껴질만큼의 경사길을 기어서 올라가야 하기에
하지만 장갑을 낀 아들은 씩씩하게 잘 올라가 주었다.물론 속도는 느리고, 등산할 때보다 하산할 때 시간이 더 많이 걸리긴 했지만...
 
 

덕룡산의 최단코스는 만덕광업 정문 앞에 있는 이 길이다~

 

 

 

 

 

 

 

 

 

주말인데도 공장 문이 열려있었다. 목적지인 덕룡산 동봉까지는 0.85.km

 

 

 

 

 

 

 

 

1km가 채 되지 않는 짧은 등산이라고 무시하면 큰 코 다친다.

 

 

 

 

 

 

 

 

 

 

 

 

 

이 산의 최단코스는 초반을 제외하면

 

 

 

 

 

 

 

 

 

 

 

 

 

경사 30도가 넘는 길을 계속 가야하기 때문이다.

 

 

 

 

 

 

 

 

 

 

 

 

 

등산로가 정비되지 않은 곳도 많았지만...이 파란 점을 따라가면 길을 잃지 않고 갈 수 있다.

 

 

 

 

 

 

 

 

 

 

 

 

 

덕룡산에서 유일하게 조망이 나오는 곳..난이 곳을 전망대라 명했다. 덕룡산은 곰탕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이렇게 파란 점을 따라가다보면

 

 

 

 

 

 

 

 

 

 

 

어느덧 정상 30m 이정표가 나온다.

 

 

 

 

 

 

 

 

 

 

 

 

 

 

 

무사히 덕룡산 동봉에 올랐다.

 

 

 

 

 

 

 

 

 

 

 

 

 

 

 

아들이 생각보다 잘 올라와 주었다.

 

 

 

 

 

 

 

 

 

 

 

 

 

 

 

그런데..내려갈 때 무서울 것 같다며 걱정한다.

 
 

 

 

 

 

 

 

 

 

 

 

드디어 40좌를 인증했다.

 

 

 

 

 

 

 

 

 

 

 

 

 

 

 

세번째 산에서 결국 풍경을 담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그래..이 사진 찍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이젠 내려가자구나~~

 

 

 

 

 

 

 

 

 

 

 

 

 

 

 

 

 

 

 

 

 

가파른 내리막길은...사진을 찍을 수 없을만큼...신경을 쓰고 내려와야만 했다.

 

 

 

 

 

 

 

 

 

 

 

 

1일 3산...끝.

 

 


천관산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우리는 집으로 향하였다.
예상했던 것보다 3개의 산을 오를 때마다 산행시간이 30분에서 1시간 늦어져서
도저히 천관산을 오를 수는 없었다.
 
그래 1일 3산도 대단한 거야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