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축구 여행/프랑스

유럽 축구 여행 [6일차] 파리 여행 셋째날...판테온, 소르본대학, 퐁피두, 루브르박물관, 개선문, 라뒤레, 파이브가이즈

행복한 아빠 2024. 1. 18. 03:54

비가 오는 파리...급하게 변경한 계획

 
오늘은 베르사유를 가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급하게 변경했다.
아침에 루브르를 급예약하고 코스를 다시 만들었다.
그리고 실내로 다니면서 힘들지 않게 구성하려 했는데..
루브르에서 아들이 지쳐버렸다.
결과적으로 더 빡센 하루가 되었다.
 


루브르 왔으면 이렇게 찍어야지...

 
<6일차> 파리 여행 셋째날 
일시 : 2024.01.17. 수요일
일정: 호텔-판테온-소르본 대학- 퐁피두-루브르박물관-개선문-샹젤리제 거리(라뒤레-파이브가이즈)
한줄평 : 분명 쉬엄쉬엄 다닐려고 했는데.......
 
 

자고 있는데 비오는 소리가 들린다.
비가 오면 오늘 계획했던 베르사유 궁전은 너무 힘든데..
게다가 아들은 6일차에 접어든 여행일정이 힘들었는지..
일어나지 못한다.
그럼 베르사유를 포기하고 시내 관광에 실내 위주로 일정을 바꾸어겠다.
아들이 일어나기 전까지 급하게 계획을 세워본다.
 
 

호텔 방에서 바라본 새벽의 파리

 
비 소리에 깨어난 하루
그래도 정말 다행인 것이 디즈니랜드 가는 날에 비가 오지 않은 것은 다행이다.
음...어디를 갈까 고민하다사 문득 보인 판테온
로마의 판테온은 가봤지만 파리의 판테온은 나도 아직 못가봤다.
그래서 급하게 정한 판테온...
지하철 역에서 판테온가는 길은 전형적인 파리의 거리 모습이었다.
 
 

판테온 가는 길에 발견한 한식당...아직 문은 열지 않았지만...그냥 반갑네

 
 
 
 
 
 

비오는 판테온...그리 기대하지 않았다.

 
 
 
 
 
 

거리가 예쁘다

 
 
 
 
 

판테온에 온 이유

 
 
 
 
 
 
 

바로 이 진자를 보기 위해서이다...푸코의 진자....

 
 
 
 
 
 
 

그런데...관리자가 시간마다 흔드는 모습을 보고는 실망

 
 
 
 
 
 
 

지하에 있는 퀴리 무덤...여러 위인들의 무덤이 있는 곳이었다.

 
 
 
 

판테온을 나와 거리를 걷는데..어딘가 익숙한 느낌...

 
 
 
 
 
 
 

프랑스의 명문대...소르본 대학이었다. 아들에게 소르본 대학의 위상에 대해서 한참을 설명했다.

 
 
 
 
 
 

버스를 타고 온 퐁피두.. 비만 안왔으면 걸어다녔을텐데. 거의 27년만에 다시 와본다.

 
 
 
 
 

계단을 올라 5층에 가면 미술관이 나온다.

 
 
 
 
 
 

몬드리안의 그림을 보고..아들이 말한다...이 정도는 나도 그리겠어...그럼 한 번 그려봐~~

 
 
 
 
 

앤디 워홀의 그림...이걸보러 왔단다..

 
 
 
 

퐁피두를 나와 루브르로 간다.

 
 
 
 
 
 

급하게 예약을 하고 왔는데...사람이 많긴 많다.

 
 
 
 
 

루브르의 대장정을 떠나본다.

 
 
 
 
 

엄청나게 많은 문화재와 작품들.....아들은 쉽게 지쳐버렸다.

 
 
 
 
 
 

비너스를 보고 왜 팔이 없냐고 물어보네

 
 
 
 
 

팔이 없어서 유명하단다.

 
 
 
 

생각보다 아들 얼굴이 작구나..ㅋㅋ

 
 
 
 
 

니케를 다시 보는구나. 이게 나이키란다.

 
 
 
 
 
 
 

모나리자까지 보니..아들은 지쳐버렸다.

 
 
 
 
 

여전히 모나리자 앞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니케는 언제나 봐도 멋지다.

 
 
 
 
 
 
 

난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이 그림을 좋아한다...그런데..보수중이래...

 
 
 
 
 
 

그렇게 여기 저기를 둘러본다.

 
 
 
 
 

다리가 아프다는 아들을 이끌고 다닌다.

 
 
 
 
 
 

이젠 설명도 의미가 없는 듯....

 
 
 
 
 
 

아들에게 니가 출구를 찾아 나가면 인정해 줄게..라고 했더니...지도를 보며 출구를 찾는데...30분이 걸렸다.

 
 
 
 
 
 
 
 

그렇게 루브르를 나왔다.

 
 
 
 
 

루브르 나와 향한 곳은 개선문이다.

 
 
 
 
 
 

계단을 열심히 올라

 
 
 
 
 
 

정상에 올랐는데...날씨가 흐려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에펠탑 마저 보이지 않았다...아들아 미안하다~~

 
 
 
 
 
 
 
 

개선문을 나와서 샹젤리제 거리로 간다. 다시 psg 스토어 가서 훈련복을 사고 싶단다.

 
 
 
 
 
 
 

가는 길에 보인 루이비통 상가의 공사 현장...공장현장이 더 멋진데~

 
 
 
 
 
 

가는 길에 애플 스토어에도 들리고 psg스토어도 들렸지만 결국 아무 것도 사지 않았다.

 
 
 
 
 
 

예전에 딸과 같이 갔던 마카롱 집이 생각났다. 그래서 아들과 먹으려고 마카롱 한 박스를 사고 나왔는데, 4년전의 라뒤레와 오늘의 라뒤레는 많이 바뀌어 있었고, 맛도 바뀐 것 같았다.

 
 
 
 
 
 
 

저녁을 먹기 위헤 들린 파이브 가이즈

 
 
 
 
 

서울에 런칭하며 대박 났다고 하는데...우리도 한 번 먹어볼까요??

 
 
 
 
 
 
 

햄버거의 양이 엄청 많았는데...맛은 그닥

 
 
 
 
 
 

햄버거 2개에 감자튀김 2개, 콜라 하나가 38.25유로이다. 거의 6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다...대박~~

 
 
 
 

파이브 가이즈를 마지막으로 오늘의 일정 끝.

 
 
비가 와서 실내 위주, 박물관 위주로 가서 편하게 구경하려했건만
오늘도 2만보를 넘게 걷는 대장정이 되어버렸다.
루브르 하나만 보았어야 했었나??
 
내일은 어디로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