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할 일은 하면 되지 않아~
여행 4일차
축구여행답게 파리에서의 첫 일정은 PSG 구장과 이강인 유니폼사기였다.
그랬다..
지난 3일동안의 일정이 빡빡해서
오늘 하루는 파리로 넘어오는 일정에
이강인 유니폼만 사기로 하고 조금 여유있게 하루를 보낼려고 했다.
그런데....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았다.
<4일차> 파리 여행 첫째날
일시 : 2024.01.15. 월요일
일정: 프랑크푸르트-파리 동역- 호텔 체크인-PSG구장 스토어-샹젤리제 거리 PSG스토어-PSG구장 스토어-에펠탑 야경보기
한줄평 : 여기까지 왔는데 마음에 드는 물건으로 사야한다...
오늘은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파리로 이동한다.
내가 여행 계획을 세웠지만 4일간의 이동 거리가 장난아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지 않으면 일정짜기가 애매했다.
어쨌든 오늘은 파리로 넘어가서 쉬엄쉬엄 다니는 것이 목표였다.
파리에서는 일정의 여유가 있었으니까
오늘은 이강인 유니폼만 사자구나~~
그렇게 4시간이상을 달려
파리의 동역에 도착을 했다.
나비고부터 충전을 하자
그런데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지하에 충전기가 있다고 한다.
와우 월요일이라 그런지 나비고 충전하는 사람들이 무지 많았다.
30분 이상을 걸려 겨우 나비고를 충전했다.
사실 나비고는 5년전 딸과 왔을 때 구입했다.
그런데 나비고는 유효기간이 10년이다.
저 나비고 하나가 5유로니까 2개면 10유로..
10유로 아낄려고 집안을 뒤지니 5년전의 나비고 나왔다.
그래서 딸의 사진을 떼고 아들의 사진을 붙여서 재활용했다.
그리고 이상없이 충전까지 완료했다.
나비고를 다시 쓰게 될 날이 올 줄은 예상하지 못했었는데....
나비고를 충전하고
파리 동역 근처에 예약해 둔 호텔을 체크인했다.
동역과 가까웠고
대박은..호텔 지하가 지하철 역이었다..
최고~!!
2시 가까이 되었다.
호텔 바로 앞에 식당이 보이길래 바로 들어갔다.
온라인은 할인, 오프라인은 정가였다.
이강인 어센틱 홈 유니폼이 180유로...우리 돈으로 26만원이다. 와우~
망설인만하네.
그래서 스토어 직원에게 물어보니
이 곳은 할인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들의 실망한 기색..
아들 톡파원 보니까 샹젤리제 거리에도 PSG 스토어가 있다고 나왔어..
거기 가 볼까? 거긴 할인할 수 있잖아~
망설이던 아들은 샹젤리제 거리로 가자고 한다.
샹젤리제 거리의 스토어에 왔더니
당연히 이 곳도 할인을 하지 않았다.
게다가 더 큰 문제가 생겼다.
이강인 어센틱 홈 유니폼이 매진이었다.
남아있는 사이즈는 2XL이상이었고
어센틱인데 리그앙 패치가 붙어있는 유니폼은 없다고 한다.
그래서 리그앙패치만 따로 사서 붙이겠다고 패치를 달라고 하니..
패치 자체가 매진이란다.
아들이 망설인다..
아들 후회하지 말고 다시 PSG 구장가서
니가 원하는 유니폼을 사자~
아들이 못내 미안한 표정을 짓지만
다시 PSG구장에 가서 아들이 원하는 유니폼을 구입했다.
돈이 문제가 아니구나...
원하는 것을 사야지~~
PSG구장을 나왔더니
해가 졌다.
그래도 파리까지 왔는데
그리고 첫날인데
그냥 호텔로 들어가기 아쉬워서
에펠탑의 야경만 보고 가자고 했다.
그렇게 유럽에서의 4일차가 흘러갔다.
그리고 파리의 1일차가 시작되었다.
지난 4일은 진정한 축구여행이었다.
'아들과 축구 여행 > 프랑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럽 축구 여행 [10일차] 파리 여행 다섯째날...에펠탑, 몽마르트언덕, 콩코드 광장 (1) | 2024.01.22 |
---|---|
유럽 축구 여행 [7일차] 파리 여행 넷째날 ...오르세미술관, 바토무슈, GATT, 오페라가르니에 (1) | 2024.01.19 |
유럽 축구 여행 [7일차] 파리 여행 넷째날...시청사, 노트르담성담, 세익스피어앤컴퍼니, 생트샤펠, 콩시에르주니, 퐁뇌프, 모란식당 (0) | 2024.01.19 |
유럽 축구 여행 [6일차] 파리 여행 셋째날...판테온, 소르본대학, 퐁피두, 루브르박물관, 개선문, 라뒤레, 파이브가이즈 (1) | 2024.01.18 |
유럽 축구 여행 [5일차] 파리 여행 둘째날...디즈니랜드 다녀오기 (0) | 2024.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