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축구 여행/프랑스

유럽 축구 여행 [4일차] 파리 여행 첫째날...PSG 이강인 유니폼..feat.에펠탑 야경

행복한 아빠 2024. 1. 16. 17:11

 

후회할 일은 하면 되지 않아~

 
여행 4일차
축구여행답게 파리에서의 첫 일정은 PSG 구장과 이강인 유니폼사기였다.
그랬다..
지난 3일동안의 일정이 빡빡해서
오늘 하루는 파리로 넘어오는 일정에
이강인 유니폼만 사기로 하고 조금 여유있게 하루를 보낼려고 했다.
그런데....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았다.
 
 


 
 

유럽 현지에서도 유니폼 사는 것이 쉽지 않았다...돈만 있다고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4일차> 파리 여행 첫째날 
일시 : 2024.01.15. 월요일
일정: 프랑크푸르트-파리 동역- 호텔 체크인-PSG구장 스토어-샹젤리제 거리 PSG스토어-PSG구장 스토어-에펠탑 야경보기
한줄평 : 여기까지 왔는데 마음에 드는 물건으로 사야한다...
 
 
오늘은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파리로 이동한다.
내가 여행 계획을 세웠지만 4일간의 이동 거리가 장난아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지 않으면 일정짜기가 애매했다.
어쨌든 오늘은 파리로 넘어가서 쉬엄쉬엄 다니는 것이 목표였다.
파리에서는 일정의 여유가 있었으니까
오늘은 이강인 유니폼만 사자구나~~
 
 
 

3일간 머물렀다 푸르크푸르트 중앙역 바로 앞의 호텔...이 조식도 마지막이구나~ 든든히 먹자 어제 점심을 먹게 될 줄 모르니까.

 
 
 
 
 
 
 
 

아시아나항공 광고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프랑크푸르트를 떠난다.

 
 
 
 
 
 
 
 

나도 한장 찍어보자~~

 
 
 
 
 
 
 
 
 
 

파리로 이동하기데 날씨가 장난아니었다.

 
 
 
 
 
 
 
 
 
 
 
 

눈보라와 폭설로 기차가 속도를 줄인다는 방송을 할 정도였다.

 
 
 
 
 
 
 
 

DB의 ICE... 2등석도 꽤 괜찮았다... 당분간ICE탈일은 없겠지....

 
그렇게 4시간이상을 달려 
파리의 동역에 도착을 했다.
나비고부터 충전을 하자
그런데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지하에 충전기가 있다고 한다.
와우 월요일이라 그런지 나비고 충전하는 사람들이 무지 많았다.
30분 이상을 걸려 겨우 나비고를 충전했다.
 
사실 나비고는 5년전 딸과 왔을 때 구입했다.
그런데 나비고는 유효기간이 10년이다. 
저 나비고 하나가 5유로니까 2개면 10유로..
10유로 아낄려고 집안을 뒤지니 5년전의 나비고 나왔다.
그래서 딸의 사진을 떼고 아들의 사진을 붙여서 재활용했다.
그리고 이상없이 충전까지 완료했다.
나비고를 다시 쓰게 될 날이 올 줄은 예상하지 못했었는데....
 
 

사진이 좀 웃기네.. 이 나비고만 있으면 1주일간 파리의 대중교통을 마음껏 탈 수 있다..거리가 먼 디즈니랜드까지도...

 
나비고를 충전하고
파리 동역 근처에 예약해 둔 호텔을 체크인했다.
동역과 가까웠고
대박은..호텔 지하가 지하철 역이었다..
최고~!!
2시 가까이 되었다.
호텔 바로 앞에 식당이 보이길래 바로 들어갔다.
 
 
 

배경에 보이는 IBIS호텔이 우리가 묵은 호텔이다.

 
 
 
 
 
 
 
 

아들은 스테이크...키즈메뉴로....

 
 
 
 
 
 
 

난 스파게티를 주문했다. 메뉴판이 프랑어 뿐이라 주문에 고생했지만 어쨌든 성공~

 
 
 
 
 
 
 
 
 
 

이렇게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먹었다.

 
 
 
 
 
 
 

아들은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는데...진짜 크림이었다...그저 차가운...ㅎㅎ

 
 
 
 
 
 
 
 
 
 
 
 

든든히 배를 채운 다음, 우리의 목적지인 PSG 홈구장을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다행히도 충전히 잘 되어 있었다.

 
 
 
 
 
 
 

목적지에 도착을 했다...역에서부터 축구장 그림이다.

 
 
 
 
 
 
 
 

역에서 구장까지는 5분 정도 걸어야 한다.

 
 
 
 
 
 
 
 
 

축구장의 벽면에 이강인 사진이 많았다.

 
 
 
 
 
 
 

1월달은 스타디움 투어를 하는 날이 며칠되지 않아 투어는 포기했다.&nbsp; 이강인이 오기전까지 PSG는 나에게 그리 매력적인 팀은 아니었다...돈많은 독주하는 팀...정도

 
 
 
 
 
 
 
 
 

그런데 이강인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이강인의 유니폼을 사러 구단 스토어를 간다...신기하게 스토어는 축구장 맞은 편 다른 구장 건물에 있었다.

 
 
 
 
 
 
 
 
 

꽤 규모가 컸다.

 
 
 
 
 
 
 
 

이렇게 따~악 이강인 유니폼도 있었다.

 
 
 
 
 

유니폼을 바로 살 기세였던 아들이 갑자기 구입을 망설인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지금 30%가까이 할인은 하는데, 오프라인에서는 할인을 하지 않았다.

 
 
온라인은 할인, 오프라인은 정가였다.
이강인 어센틱 홈 유니폼이 180유로...우리 돈으로 26만원이다. 와우~
망설인만하네.
그래서 스토어 직원에게 물어보니
이 곳은 할인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들의 실망한 기색..
아들 톡파원 보니까 샹젤리제 거리에도 PSG 스토어가 있다고 나왔어..
거기 가 볼까? 거긴 할인할 수 있잖아~
망설이던 아들은 샹젤리제 거리로 가자고 한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경기장을 떠나 샹제리제 거리로 간다.

 
 
 
 
 
 
 
 
 

그리고 역 앞에 있는 이름모를 성당

 
 
 
 
 
 
 
 
 
 
 

그리고 20분만에 도착한 셩젤리제 거리의 PSG 스토어

 
샹젤리제 거리의 스토어에 왔더니 
당연히 이 곳도 할인을 하지 않았다.
게다가 더 큰 문제가 생겼다.
이강인 어센틱 홈 유니폼이 매진이었다.
남아있는 사이즈는 2XL이상이었고
어센틱인데 리그앙 패치가 붙어있는 유니폼은 없다고 한다.
그래서 리그앙패치만 따로 사서 붙이겠다고 패치를 달라고 하니..
패치 자체가 매진이란다.
아들이 망설인다..
 
아들 후회하지 말고 다시 PSG 구장가서 
니가 원하는 유니폼을 사자~
아들이 못내 미안한 표정을 짓지만
다시 PSG구장에 가서 아들이 원하는 유니폼을 구입했다.
돈이 문제가 아니구나...
원하는 것을 사야지~~
 
 
 
 
 

그렇게 원하는 유니폼을 사고 구장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이 사진을 찍고, 이 유니폼을 사기 위해 오늘 우여곡절을 겪었다.

 
 
 
 
 
 
 
 

선물로 머플러는 사주었다.

 
 
 
 
 
 

이제 가자~

 
 
PSG구장을 나왔더니
해가 졌다.
그래도 파리까지 왔는데 
그리고 첫날인데
그냥 호텔로 들어가기 아쉬워서
에펠탑의 야경만 보고 가자고 했다.
 
 
 
 
 
 

PSG로 풀장착하고 찍은 에펠탑 야경

 
 
 
 
 
 
 
 

힘들어도 힘든 기색을 하지 않고 잘 다니는 아들...

 
 
 
 
 
 

한국 관광객에게 부탁한 우리 사진

 
 
그렇게 유럽에서의 4일차가 흘러갔다.
그리고 파리의 1일차가 시작되었다.
지난 4일은 진정한 축구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