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축구 여행/프랑스

유럽 축구 여행 [7일차] 파리 여행 넷째날...시청사, 노트르담성담, 세익스피어앤컴퍼니, 생트샤펠, 콩시에르주니, 퐁뇌프, 모란식당

행복한 아빠 2024. 1. 19. 05:44

눈이 내린 파리...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파리가 온통 하얗게 변했다.
음...베르사유 궁전은 포기해야겠군..
그냥 시내 구경이나 하자.
아침에 급하게 하루 일정을 정해본다.
동선을 생각해서 파리 시청사에서부터 시작했다.
 
 


역시 사진은 한국사람에게 부탁해야한다...

 
<7일차> 파리 여행 넷째날 
일시 : 2024.01.18. 목요일
일정: 파리 시청사- 노트르담 성당-세익스피어앤컴퍼니-생트샤펠-콩시에르주니-퐁뇌프다리-모란식당-오르세미술관-바토무슈유람선-GATT한식당-오페라가르니에
한줄평 : 오늘은 아들이 생각보다 즐거워했다.
 
 
 
어제는 자고 있는데 비소리가 들렸는데
오늘은 새벽에 기분이 뭔가 이상했다.
밖을 보니...눈이 소복히 쌓이고 있었다.
음...베르사유 궁전을 갈까말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냥 파리 시내 구경으로 계획을 급변경했다.
2일짜리 파리 뮤지엄패스를 어제 개시했으니
뮤지엄패스를 쓸 수 있는 곳으로 루트를 잡아본다.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눈이 내린다..파리에서 눈이라...흔하지 않은 일인데..

 
 
 
그 덕분에 일정을 다시 잡아야만 했다
파리 시청사...
아들에겐 레이디버그로 익숙한 곳이라 이곳에서부터 시작했다.
 
 

올해 여름 파리에서 올림픽이 열린다.

 
 
 
 
 
 

올림픽 현수막이 시청사를 가득 채웠다...낯설군

 
 
 
 
 
 
 

시청사를 나와 시테섬으로 간다...거리에는 눈이 녹기 시작해서 온통 빙판길이었다.

 
 
 
 
 
 
 
 

노트르담 성당에 가는 길에 있는 기념품점에서 조카들 티셔츠를 샀다.

 
 
 
 
 
 
 
 

아직 보수공사를 하고 있는 노트르담 성당.

 
 
 
 
 
 
 

나도 한장....제로 포인트를 찍고 싶었는데...도저히 찾을 수 없었다.

 
 
 
 
 
 
 
 
 

올해 보수공사를 끝낸다고 한 거 같은데...공사를 보니 올해 끝내긴 힘들 것 같다.

 
 
 
 
 
 
 
 

다리에 있는 눈을 집어서 눈을 던지는 아들

 
 
 
 
 
 
 
 

다리 건너서 세익스피어앤컴퍼니 서점에서 책을 둘러본 후 에코백을 샀다...아들 학원 선생님들 선물이란다.

 
 
 
 
 
 
 
 

나도 4년전 이곳에서 에코백을 샀는데 아직까지 잘 쓰고 있다...그런데 디자인이 조금 변했군...

 
 
 
 
 
 
 

유치에 실패한 부산 엑스포를 랩핑한 택시....부산엑스포...부끄럽다..

 
 
 
 
 
 
 
 

다리를 건너 생트 샤펠에 간다.

 
 
 
 
 
 
 
 

생각보다 줄이 길지 않았다...오늘은 운이 좋은데~~

 
 
 
 
 
 
 

세계 최고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있는 곳이다.

 
 
 
 
 

이곳을 보곤...아들의 반응...별거 아닌데?? 아들 2층으로 올라가야한단다.

 
 
 
 
 
 
 
 

어때 멋지지?

 
 
 
 
 
 
 
 

역시 한국사람이 찍어준 사진이 제일 잘 나온다.

 
 
 
 
 
 
 

생트 샤펠을 둘러보고 나간다.

 
 
 
 
 
 
 
 

출구쪽은 파리 법원인거 같았다.

 
 
 
 
 
 
 

법원 옆에 콩시에르주리가 있다...옛날 감옥이다.

 
 
 
 
 
 
 
 
 

이 곳도 사람이 없네.

 
 
 
 
 
 
 

이곳은 신기하게 입장객 모두에게 패드를 나누어 주었다.

 
 
 
 
 
 

그 패드에는 한국어도 있었다...오디오 가이드 보다 100배는 나은 것 같다.마치 포켓몬 게임하는 것 같았다. 이 것은 정말 훌륭하다.

 
 
 
 
 
 
 
 
 

마리 앙뜨와네트가 투옥된 곳이란다.

 
 
 
 
 
 
 

패드를 들고 이리 저리 돌아다니는 아들...이것은 우리가 벤치마킹하면 좋겠다.

 
 
 
 
 
 
 
 
 

혁명기의감옥이라~~

 
 
 
 
 
 
 

이곳에 학생들이 단체로 체험학습을 와서 보고서를 쓰는 듯 했다...우리로 따지면 서대문 형무소에 체험학습을 온 것인가??

 
 
 
 
 
 
 

패드를 반납하고 나가면서 훌륭한 정책이라는 후기도 남겨 주었다.

 
 
 
 
 

나도 잘 몰랐던 곳인데...뮤지엄패스가 된다는 이유만으로 들어와 봤는데...기대이상이다.

 
 
 
 
 
 
 
 

콩시에르주리의 외관...

 
 
아들이 한국에 있을 때부터 유튜브를 보더니..
파리에 있는 북한 식당에 가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
굳이 북한 식당을 파리에서,,,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들이 너무 가보고 싶단다..
그래서 조금 거리가 있지만 
가보기로 한다.
 
 

가는 길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찍은 사진

 
 
 
 
 
 

이 길을 따라 가면 나온다.

 
 
 
 
 
 

이름부터가 모란식당이다.

 
 
 
 
 
 
 

사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북한식당이니 평양랭면이나 먹어보자...혹시 실패할 수 있으니 김치찌개도 시키고...

 
 
 
 
 
 
 

평양랭면이 이렇구나.....

 
 
 
 
 

그런데 생각보다 괜찮았다...약간 막국수의 느낌도 나고...

 
 
 
 
 
 
 

요 며칠동안 햄버거, 핫도그, 스테이크, 빵...이런거만 먹다가 김치찌개를 먹으니 속이 든든하다...그리고 가격도 저렴했다.

 
 
 
 

점심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오후 일정을 위해 오르세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