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3산의 마지막 산...1일 3산이 가능하구나
1일 3산을 한 적은 몇 번 있지만
내장산과 백암산, 방장산의 3산은 가능할지 의문이 들었다.
아들이 힘들다고 하면 중간에라도 포기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아들은 잘 올라주었고
힘들다고 말은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씩씩하게 잘 올라주었다.
덕분에 1일 3산을 찍고 나니
아들이 성취감을 느낀다고 한다.
산에 데리고 다니기를 잘 한 것 같다.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하려는 자세를 배운 것 같아서.
<75> 장성 방장산
일시 : 2024.05.25. 토요일
산행시간 : 13:40~16:25 (2시간 45분)
등산경로 : 방장산자연휴양림 주차장(13:40)-방장산 전망대(14:53)-방장산 정상(15:00~15:15)-원점회귀(16:25)
등산거리 : 5.14km
동행 : 아들과 함께
한줄평 : 정상보다는 전망대가 더 멋지다.
난이도 : ★★☆
백양사 앞의 국밥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10분 남짓을 달려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방장산 자연휴양림으로 갔다.
사실 방장산은 축령산을 오를 때 같이 오를려고 계획했었다.
그런데 그때가 산불방지기간이라 입산이 통제되어 올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한달 뒤 다시 오게 되었다.
자연휴양림 입구에 차단기가 있다.
주차비 3,000원, 입장료 어른 1,000원, 어린이 300원을 받았다.
아들은 어린이 비용을 받았다.
그리고 자연휴양림의 끝까지 오르니 더 이상 차가 올라가지 못하도록 차단기가 내려져있고
그 옆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산에 오른다.
방장산을 마지막으로 1일 3산을 끝냈다.
그래도 아직 전라도에 산이 많이 남아있어서
최소 2번 이상은 다시 와야한다.
아들과 전국을 다니며 등산하는 프로젝트도 이제 얼마남지 않은 듯하다.
그때까지 아들과 이 행복을 즐겨야 한다.
등산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아들은 옆에 앉아서
울산과 대전의 축구경기를 본다.
내가 운전하는 동안 옆에 앉아서 중계를 대신해 준다.
그리고 4대1로 이겨서 신난다며 즐거운 맘으로 집에 왔다.
'아들과 함께 하는 등산 > 블랙야크 100대 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77/100] 가평 유명산....최단코스, 배너미고개코스, 1일 3산 (1) | 2024.06.04 |
---|---|
[76/100] 홍천 팔봉산...최단코스, 1일 3산 (1) | 2024.06.04 |
[74/100] 장성 백암산 상왕봉...최단코스, 구암사코스, 1일 3산 (0) | 2024.05.27 |
[73/100] 정읍 내장산 신선봉...최단코스, 대가제코스, 1일 3산 (0) | 2024.05.27 |
[72/100] 광주 화순 무등산...최단코스, 수만리코스 + 울산HD 광주원정 (2) | 2024.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