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하는 등산/블랙야크 100대 명산

[73/100] 정읍 내장산 신선봉...최단코스, 대가제코스, 1일 3산

행복한 아빠 2024. 5. 27. 18:09

1일 3산의 시작...최단코스로는 내장산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한다.

 
올해안에 100대 명산을 끝내기로 했다.
3월까지 산을 가지 못했기에
요즘과 같이 날씨가 좋은 날
더 많은 산을 가야했다.
이번에도 1일 3산을 계획했다.
아들에게 2시간 안팎의 산 3개라고 했더니
아들도 3산에 도전해 보겠다고 한다.
3산 중에 가장 난이도가 낮아보이는 산을 골랐다.
점점 힘든 산을 선택해야 아들이 오를 수 있으니..
그래서 선택한 내장산...
가장 거리가 짧았고, 시간도 가장 짧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었다.
 
 


 

내장산의 정상인 신선봉...여기도 기다리는 내내 사람이 없었다...그래도 국립공원의 최고봉인데...사람이 없었다....그래서 이렇게 바위에 폰을 세워두고 대충 찍었다.

 
 
<73> 정읍 내장산 신선봉
일시 : 2024.05.25. 토요일
산행시간 : 07:35~09:32 (1시간 57분)
등산경로 :  대가 탐방로 입구(07:35)-내장산 신선봉 정상(08:32- 40)-원점회귀(09:32) 
등산거리 : 2.61km
동행 : 아들과 함께
한줄평 : 굵고 짧은 산...그러나 엄청난 양의 땀을 흘리게 한 산
난이도 : ★
 
 
차에서 곤히 자고 있는 아들을 깨워서 아침을 대충 먹이고 산에 오를 준비를 한다.
이렇게 토요일 아침마다 아들과 강행군하는 것이 맞나 싶기도 하지만
기왕 시작한 거 끝을 보기로 했다.
어느덧 100대 명산의 산도 72봉을 올랐다.
오늘 3산을 하면...어찌어찌 처음 계획했던 2년안에 완등할 수 있을 듯 하다.
아직 전라도의 산들이 남아있다.
우선 전라도 산은 비교적 낮으니까 3산을 계획해본다.
내장산과 옆에 있는 백암산, 그리고 지난번 산불방지기간이라 오르지 못했던 방장산
내장산을 오르기 위해 최단코스인 대가제로 향했다.
대가 탐방로 구간에는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
그래서 갓길에 주차를 하고 오른다.
 
 

주차를 하고 나니 신선봉 가는 이정표가 있었다. 심플해졌네...

 
 
 
 
 
 
 
 
 
 
 
 
 
 

이정표에서 50미터정도만 가면 대가 탐방로 입구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여기가 등산로 입구이다.

 
 
 
 
 
 
 
 
 
 
 

여기도 국립공원인지라...안내표지판이 있다.

 
 
 
 
 
 
 
 
 
 
 

정상인 신선봉까지 1.3km.. 거리가 짧지만 저 짧은 거리 속에서 400미터 가까이 고도를 올려야하기에 마냥 쉬운 코스는 아니다.

 
 
 
 
 
 
 
 
 
 
 

하지만 아들에게는 1.3km의 짧은 산행이라는 것만 강조하며 오른다...금방 올라갈거야~~

 
 
 
 
 
 
 
 
 

그러나 짧은 만큼 경사도가 있었고

 
 
 
 
 
 
 
 
 
 
 
 

계속 오르막길만 나왔다.

 
 
 
 
 
 
 
 
 
 
 

20분남짓 오르니 첫 이정표가 나왔다. 해발 556m...음 200m이상 더 올라야 한다.

 
 
 
 
 
 
 

이내 조망이 나오는 곳이 있었다. 저 저수지에서부터 올라왔다.

 
 
 
 
 
 
 
 
 
 
 
 

이렇게 보니 제법 올라왔네

 
 
 
 
 
 
 
 

나도 한장 찍어본다. 벌써 땀으로 범벅이 되어버렸다.

 
 
 
 
 
 
 

정상에 오르는 길이 좋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1시간 이내에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다.

 
 
 

상의가 땀으로 투톤이 되어버렸다.

 
 
 
 
 
 
 

발도장을 찍어 인증을 하고...잠시 쉬어본다.

 
 
 
 
 
 
 
 

5분넘게 쉬었는데도 아무도 올라오지 않았다. 결국 제대로된 아들과의 사진은 찍지 못했다.

 
 
 
 
 
 
 
 
 
 

아쉽지만 내려가자~

 
 
 
 
 
 
 
 
 
 

내려가는 길에는 길을 잘못 들어 엄청 거친 바위길을 가게 되었다...뭐가 잘못된 거지??

 
 
 
 
 
 
 
 
 
 

계획했던 2시간 이내 내장산을 내려왔다.

 
 
 
 
내장산은 2시간 이내 다녀오는 것이 목표였다.
다행이도 2시간안에 들어왔다.
그리고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백암산의 최단코스인 구암사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