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하는 등산/블랙야크 100대 명산

[77/100] 가평 유명산....최단코스, 배너미고개코스, 1일 3산

행복한 아빠 2024. 6. 4. 19:51

거리는 최단코스가 아니지만 시간은 최단코스인 배너미고개 코스

 
유명산을 오르기 위해 검색을 하니

거리상 최단코스는 자연휴양림에서 오르는 것이었다.

그런데 시간상 최단코스는 배너미고개 코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구나 배너미고개에서는 용문산의 등산로 입구와 무척이나 가까웠다.

그래서 별 고민 없이 이 코스로 결정하고 배너미고개로 가게 되었다.

그런데 거리가 왕복 8km가 넘는다는 사실이 부담이 되긴 했지만

대부분 임도길이라는 글을 보고 3산을 위해 배너미고개로 결정했다.

 

 


유명산에서 정상,,,정상에 산악회에서 단체로 와서 그런지 떠들썩했다...그래서 오래있지 못하고 바로 내려오게 되었다.

 

 

 

<77> 가평 유명산
일시 : 2024.06.01. 토요일
산행시간 : 10:00~12:15 (2시간 15분)
등산경로 : 배너미고개 갓길에 주차(10:00)-유명산패러글라이딩활공장(10:55)-유명산 정상(11:07~12)-원점회귀(12:15) 
등산거리 : 8.4km
동행 : 아들과 함께
한줄평 : 임도길이 지루하지만 그래서 편하게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산

난이도 : 

 

 

유명산 최단코스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배너미고개 코스이다.

산을 타는 매력은 덜하지만 거리는 길고 시간은 짧게 걸린다고 해서 왔다.

또한 다음 산인 용문산 들머리와도 매우 가까워서 선택을 하게 되었다.

배너미고개에 도착하니

등산하는 사람들보다는 산악 바이크를 타고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온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그리하여 좁은 고개길에 엄청나게 많은 차들이 갓길에 주차되어 있었다.

빨리 다녀오자...

그래야 오후에 용문산을 갈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 배너미고개로 왔다.

 

 

 

 

 

 

 

 

 

 

 

 

하지만 우린 등산을 하러 왔다. 저기 차단기를 넘어가면 등산로가 시작된다.

 

 

 

 

 

 

 

 

 

 

 

 

 

 

한참을 임도길을 걸어야한다.

 

 

 

 

 

 

 

 

15분 남짓 걸으니 이정표가 나온다.. 1.3km 걸어왔구나.. 이 이정표에서 우린 왼쪽으로 갔다..

 

 

 

 

 

 

 

 

 

 

 

 

 

35분쯤 걸으니 또 하나의 차단기가 나온다... 한화리조트의 사유지라고 한다....이 길을 통해 패러글라이딩을 타는 사람들을 트럭이 싣어 나르는 모습을 보았다.

 

 

 

 

 

 

 

 

 

 

 

등산로라고 쓰여져 있어서 올랐는데...

 

 

 

 

 

 

 

 

 

 

결국 임도길과 다시 만나는 길이었다...어느 길로 가나 똑같았다.

 

 

 

 

 

 

 

 

 

 

 

땡볕의 임도길이 시작된다.

 

 

 

 

 

 

 

 

 

 

 

하지만 뻥 뚤린 시야가 확보되니 마음은 시원했다.

 

 

 

 

 

 

 

 

 

 

 

 

일기 예보에 오늘 비가 온다고 하여 걱정하였는데...날씨가 좋아서 다행이다.

 

 

 

 

 

 

 

 

 

 

 

패러글라이딩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난 왜 젊었을 때 저런 경험을 해보지 못했을까??

 

 

 

 

 

 

 

 

 

100대 명산을 시작하면서 이런 산은 처음인 거 같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다....아들이 그런다...자기도 패러글라이딩 타보고 싶다고.....그래 우리도 한 번 타러 가자구나~~

 

 

 

 

 

 

 

 

 

 

 

 

 

 

활공장을 지나면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된다.

 

 

 

 

 

 

 

 

 

그런데 정상까지 300미터도 남지 않았다..등산다운 등산은 5분정도밖에 하지 않는다...

 

 

 

 

 

 

 

 

 

 

 

 

 

 

유명산 정상에 사람들이 무지 많았다...특히 산악회에서 단체로 오셨는지...너무 시끄러웠다....

 

 

 

 

 

 

 

 

 

 

 

산악회 사람들의 무질서 때문에 짜증은 났지만 우리도 인증은 해야하기에~~

 

 

 

 

 

 

 

나도 인증~~

 

 

 

 

 

 

 

 

 

 

 

뒤따르던 젊은 산객이 찍어준 사진~~

 

 

 

 

 

 

 

 

유명산 정상에서 물 한잔 마시고 우린 바로 하산길을 택했다.

 

 

 

 

 

 

 

 

 

 

 

 

시끄럽기도 했지만 정상까지 그리 힘들지 않아서 별로 쉴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산하는 길에 오후에 가야할 용문산이 눈에 들어왔다....저기 군부대까지 가야한다~~~

 

 

 

 

 

 

 

 

 

 

 

 

유명산을 내려왔다.

 

 

3개의 산을 올라야하는 우리에게 힘들지 않은 길이라 하더라도 8km가 넘는 거리는 쉽지 않았다.

 

배너미고개에 도착하니...

아침에 산에 오를 때 보았던 산장이 생각났다.

점심이 가능하니 물어보니...국수와 빈대떡만 된다고 한다.

우린 별 고민없이 잔치국수 2개를 시켰다.

 

 

 

국수를 기다리고 있는 아들~~~

 

 

 

 

 

 

 

 

 

 

등산 중에 산 중턱에서 먹는 잔치국수는 처음이다.

 

 

 

 

 

 

 

아들과 등산하며 유난히 국수를 많이 먹는 거 같다...아들이 비빔국수 마니아인지라~~

 

 

 

 

 

그렇게 배너미고개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오늘의 마지막 산이자 세번째 산인 용문산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