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축구 여행/영국

유럽 축구 여행 [17일차] 런던 여행 넷째날...퀸즈파크레인저스 경기 직관, QPR,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

행복한 아빠 2024. 1. 29. 07:21

 

QPR...박지성의 추억이 있는 곳..

 
축구경기를 최대한 많이 보고 싶다는 아들의 바람.
마침 런던에서 2부리그의 경기가 있었다.
다름아닌 퀸즈파크 레인저스..
아들도 좋다고 한다.
그래  2부리그지만 가보자.

 
 


저렇게 활짝 웃는 모습도 오랜만인 거 같다.

 
 
 
 
 
 
<17일차>  런던여행 넷째날...QPR 경기 직관
일시 : 2024.01.28. 일요일
일정: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
한줄평 : 영국 2부리그보다 K리그가 훨씬 잘 한다.

 
 
아들이 늦잠을 잔다.
조식도 포기하고 재웠다.
여행 17일차
아들이 지칠 때도 되었다.
축구 경기가 1시 30분이라 여유가 있었다.
오늘은 축구경기 하나만 해야겠다.
아들의 체력을 위해..
지하철에서 내려 10분정도 걸으니 나오는 경기장.
동네 한 가운데 있었다.
느낌도 동네 축구장 느낌~~
여기가 한 때 EPL구장이었다고??
 
 

저 멀리 구장이 보인다.

 
 
 
 
 
 
 
 

경기장이 아담하다.

 
 
 
 
 
 

현장 예매도 하였다.

 
 
 
 
 
 
 
 
 
 

그리고 제일 먼저 찾아간 스토어

 
 
 
 
 
 

스토어도 그냥 동네마트 수준~

 
 
 
 
 
 
 

기념으로 머플러 하나를 샀다. 16파운드~

 
 
 
 
 
 
 
 
 
 
 
 

구장 앞에 있는 푸드 트럭이 있었다.

 
 
 
 
 
 

여기에서 햄버거로 점심을 해결한다.

 
 
 
 
 
 

그리고 들어간 구장

 
우리가 예약한 자리는 패밀리존이었다.
16세 이하의 가족이 없으면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티켓값도 저렴했고, 담배와 욕설에서 멀어질 것 같아서 예약했었다.
티켓을 찍고 들어가니
구단직원이 머플러를 나누어 주었다.
프리라 외치며.
2개를 받았다.
뭐지??
방금 스토어에서 머플러를 샀는데..
졸지에 머플러가 3개가 되었다.
오늘은 입장객 전원에게 머플러를 나누어 주는 이벤트를 하는 듯 했다.
 
 
 
 
 

활짝 웃는 아들~

 
 
 
 
 
 
 
 
 

경기장에 들어왔다.

 
 
 
 
 
 
 
 
 

모처럼 파란 하늘의 런던이다.

 
 
 
 
 
 
 
 
 

새로운 축구장에 오는 건 언제나 흥분된다.

 
 
 
 
 
 
 
 
 

경기장이 작아서인지 피치와 진짜 가깝다.

 
 
 
 
 
 
 
 
 

우리 자리..

 
 
 
 
 
 
 
 
 

선수들이 몸을 푼다.

 
 
 
 
 
 
 
 
 

오늘은 허더스필드 타운과의 경기다.

 
 
 
 
 
 
 
 
 

나도 받은 머플러로 기념한다.


 
 


 

선수들이 워밍업을 시작한다.

 
 
 
 
 
 
 
 
 
 

경기장도 아담, 전광판도 아담~

 
 
 
 
 
 
 
 
 
 

아들과 사진 한장~

 
 
 
 
 
 
 
 

서포터 할아버지 한 분이 깃발을 나누어 주셨다.

 
 
 
 
 
 
 
 
 

나도 하나 달라고 해서 아들에게 주었다.

 
 
 
 
 
 
 
 
 
 

새로운 경험이다. 영국에서 깃발을 흔들 줄이야~~

 
 
 
 
 
 
 
 
 

이젠 경기가 시작된다.

 
 
 
 
 
 
 
 
 

어느새 관중이 꽉 들어찼다.

 
 
 
 
 
 
 
 
 

머플러를 나누어 준 덕분에 모든 관중이 머플러를 하고 있다.

 
 
 
 
 
 
 
 
 

울산도 이런 이벤토 한 번 하면 좋겠다.

 
 
 
 
 
 
 
 
 
 
 
 
 
 

그런데 정작 경기는 노잼이다.

 
 
 
 
 
 
 
 
 

아들이. 그런다. 이런 노잼팀에 관중이 이렇게 오는게 신기하다고~

 
 
 
 
 
 
 
 
 

전반전이 끝났다.








왜 2부리그 인지 입증한다.







그래도 80분부터는 볼만했다.

 
 
 
 
 
 
 
 
 

그래도 열심히 깃발을 흔드는 아들..누가보면 QPR 찐팬인줄 알겠다

 
 
 
 
 
 
 
 

팽팽하게 못한 경기

 
 
 
 
 
 
 
 
 

결국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영국 2부리그 경기..새로운 경험이다. 2부리그에도 열정적인 영국이 그지 부럽다.

 
 
 
 
 

패밀리존을 나오며~

 
오늘도 새로운 경험을 한다.
축구에 진심인 영국인들~
빅클럽이 아닌 동네 2부리그에도 열정적인 응원을 하는 그들
경기력이 아니라
그저 팀자체를 응원하는 문화~
그저 부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