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하는 등산/블랙야크 100대 명산

[47/100] 홍천 가리산...최단코스, 야시대리코스, 1일 3산

행복한 아빠 2023. 8. 25. 17:47

하루를 위로하게 만든 산...

용화산, 오봉산...
오늘은 안개 속 산행의 연속이었다.
가리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니
춘천은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날은 덥지만 밝게 게인 하늘을 볼 수 있었던 가리산
오늘 하루의 산 중 유일하게 조망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하루를 위로해 주는 산이었다.
 
 


 

가리산의 정상은 땡볕이었다..땡볕이 이리 좋을 수가...그런데 정삼에 사람이 없어서 휴대폰을 바닥에 놓고 찍었더니 이런 사진이 나왔다.

 
<47> 홍천 가리산 
일시 : 2023.08.19. 토요일
산행시간 : 12:50~16:00 (3시간 10분)
등산경로 : 야시대로 임도 입구(12:50) - 가리산 등산로 입구(13:25) - 가리산 정상(14:20~35)- 원점회귀(16:00) 
등산거리 : 6.9km
동행 : 아들과 함께
한줄평 :  최단코스의 매력은 없었다..다음엔 자연휴양림으로 올라야지~
난이도 :  

 
 
 
오늘 1일 3산의 마지막 코스..가리산에 왔다.
막국수 한 그릇하고 나왔더니 날씨가 장난이 아니었다.
구름이 많으면 조망이 곰탐이고, 구름이 없으면 땡볕에 폭염이고..
딜레마다~
그래서 앞선 두개의 산이 곰탕이라 햇빛이 반가웠다.
가리산도 최단코스를 선정했다.
그런데 임도길에 차단기가 있어서 임도 입구에 차를 대고 1,9km를 걸어올라가야 했었다.
결국 최단코스가 아니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자연휴양림쪽으로 가는 건데..
 
 

 

 

 

차가 올라갈 수 있다고 분명 봤는데....이젠 통제하여 이렇게 걸어올라갔다.

 
 

 

 

 

 

 

 

 

 

 

 

그래도 임도길은 힘들지는 않았다..더워서 그렇지~

 
 

 

 

 

 

 

 

 

 

 

30분 남짓 걸으니 도착한 곳...이 곳이 등산로 입구이다.

 

 

 

 

 

 

 

 

 

 

 


 

예전에는 여기까지 차가 올라왔다고 한다...난 혹시나 해서 이길로 왔는데...역시나 였다.

 
 

 

 

 

 

 

 

 

 

 

 

이제 본격적인 가리산 등산 시작~

 

 

 

 

 

 

 

 

 

 

 


 

정상에 오르기까지 조망이 나오는 곳은 없었다.

 

 

 

 

 

 

 

 

 

 

 


 

어느덧..300미터 남았다.

 
 

 

 

 

 

 

 

 

 

 

 

이 마지막 300미터가 장난 아니다.

 

 

 

 

 

 


 

끝없는 계단의 연속

 
 

 

 

 

 

 

 

 

 

 

계단을 딛고 올라서니 정상이 나온다.

 
 

 

 

 

 

 

 

 

가리산 전투 이야기도 아들에게 해 주었다.

 
 

 

 

 

 

 

 

 

 

 

 

 

오늘 유일하게 조망이 나온 산이다.

 

 

 

 

 

 

 


 

산에서의 푸른 하늘이 너무 반가웠다.

 
 

 

 

 

 

 

 

 

그래 이런 풍경을 보러 산에 오는 건데~~

 
 

 

 

 

 

 

 

 

 

 

 

속이 시원하다~~

 
 

 

 

 

 

 

 

 

 

 

 

나도 한 장~~ 땀으로 범벅이지만 행복하다~

 

 

 

 

 

 

 

 

 

 

 


 

저 멀리 강우 레이더도 보이네~

 

 

 

 

 

 

 

 

 

 

 

이제 내려 갑시다~~

 
 

 

 

 

 

 

 

 

 

 

내려가는 길은 올라올 떄보다 속도가 났다...마지막 산이라 그런가~~

 
 

 

 

 

 

 

 

 

 

 

산타는 홍공주~~ 이 부부 블로그도 자주 들어가보는데...띠지가 붙어있어서 신기했다.

 

 

 

 

 

 

 

 

 

 


 

그렇게 1일 3산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아들~ 오늘도 고생했어~

 
 

 

 

 

 

 

 

 

 

 

 

요 차단기만 열려있어더라면...조금 더 편하게 산에 오를 수 있었는데...

 
 

 

 

 

 

 

 

 

 

 

 

 

그렇게 가리산을 떠났다.

 

 

 
내일 삼악산과 팔봉산을 가기 위해
숙소를 춘천으로 정했다.
점심에 막국수를 먹었으니 저녁은 춘천 닭갈비를 먹어야지~
 

 

 

그 지역의 음식을 먹는 것도 등산의 한 재미이지~~
그렇게 배불리 먹고
멀리서나마 울산과 전북의 축구를 보며 하루를 정리할 수 있었다.
축구를 보니 울산이 이겼다...3만명이상의 관중이 왔다고~~
축구장을 갈 걸 그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