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했던 산...
용화산을 내려와 다음 산인 오봉산으로 향했다.
물론 최단코스로 알려진 배치고개로 갔다.
1일 3산을 하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갓길에 주차해야한다는 정보에 어찌하나 걱정했었는데
우리가 도착했을 때에는 갓길에 차가 한대도 없었다.
음..오늘 오봉산은 인기가 없는 것일까??
<46> 화천 오봉산
일시 : 2023.08.19. 토요일
산행시간 : 09:55~11::00 (1시간 5분)
등산경로 : 배치고개 등산로 입구(09:55)-오봉산 정상(10:20~30)-원점회귀(11:00)
등산거리 : 2km
동행 : 아들과 함께
한줄평 : 서서히 구름이 걷히기 시작해서 다음 산을 기대하게 만들어 주다.
난이도 : ★
아들이 힘을 내주어 내가 계획했던 시간보다 일찍 일어났고
용화산에서도 시간을 단축시켜 조금의 여유가 생겼다.
100대 명산 중 우리나라 최북단의 산 중 하나인 오봉산으로 운전대를 돌렸다.
그리고 최단코스인 배치고개로 올랐는데....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그 사람들은 오봉산 쪽이 아니라 반대편으로 오르는 사람들이었다.
그 덕분에 등산로 입구의 갓길에 주차도 쉽게 할 수 있었다.
이 산은 기대감이 전혀 없이 왔다.
인증을 목적으로...게다가 날씨도 좋지 않아서...
그래서인지 별 감흥이 없는 산이었다.
그리고 세번째 산인 가리산으로 향하였다.
하산하고 가리산으로 가는 길은 1시간이 넘게 걸렸다.
아들~~
춘천까지 왔으니 춘천 막국수는 먹어봐야하지 않겠어??
화천에서 춘천을 지나 홍천으로 가는 길에 생각보다 막국수 집이 많았다.
지다가다가 주차하기 좋아보이는 아무 집이나 들어갔다.
주차하기 좋았고
손님도 별로 없어서 좋았다.
우린 땀냄새가 장난아니었으니...
외지 사람인 것이 표시가 많이 나나보다..
나를 보더니 '비빔국수 드실 줄 아세요?'라고 물어봤다.
모르다고 했더니...소스를 직접 넣어 조제해주셨다..
생각보다 괜찮은데...
그러나 아들의 물 막국수는 양념이 없다며..슴슴한 맛이라고 한다..
어찌되었든...
우리는 막국수 한 그릇을 하고
다음산인 가리산으로 가기 위해 홍천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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