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하는 등산/블랙야크 100대 명산

[33/100] 완주 대둔산 마천대...최단코스, 대둔산케이블카코스..feat. 울산현대

행복한 아빠 2023. 4. 19. 17:03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굵고 짧은 산

케이블카를 타고 쉽게 오를 수 있다고 생각했던 산이었다.
그래서 산책수준의 등산로를 생각했었는데..
처음부터 시작된 계단의 연속으로
땀에 흠뻑 젖게 만든 산이었다.
 
 


대둔산의 정상은 다른 산과는 다른 특이한 모양의 탑이었다.

 

 


<33>  완주 대둔산
일시 : 2023.04.16. 일요일
산행시간 : 10:20~12:20 (2시간)
등산경로 : 대둔산 주차장(10:20) - 케이블카 탑승(10:40)-케이블카 상부(10:48) - 삼선다리(11:00) - 대둔산 마천대(11:20)-케이블카상부(12:00 ) - 대둔산 주차장(12:20) 
등산거리 : 2km
동행 : 아들과 함께
한줄평 : 짧게 오른 산이지만 생각보다 빡센 산
난이도 : ★
 
 
오늘 계룡산을 갈까, 대둔산을 갈까 고민을 했었다.
16시 30분에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대전의 축구 경기를 예매헸기 때문이다.
그래서 등산을 하고 샤워할 곳도 마땅치 않을 것 같아서
쉬엄쉬엄...
땀 흘리지 않고 오를려고 케이블카가 있는 대둔산을 선택했다.
땀흘리지 말자..
천천히 가자~~를 외치면서 케이블에서 내렸는데
이런..계단이 장난아니었다.
그리고 습한 날씨에 짧은 30분간의 등산이었지만 땀에 흠뻑 젖어버렸다.
어라~~ 이게 아닌데~
 

 

 

 

주차장에서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길에 도마뱀 의자가 보였다.

 

 

 

 

 

 

 

 

 

 

케이블카를 타면 금방 갈 수 있겠다구 생각했었다.

 

 

 

 

 

 

 

 

 

 

주차장에서 탑승장까지 제법 거리가 있었다.

 

 

 

 

 

 

 

 

 

 

케이블 카 덕분에 몇 분만에 조망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구름다리도 건너고

 

 

 

 

 

 

 

 

 

삼선계단도 지났다.

 

 

 

 

 

 

 

 

아들이...삼선계단이 놀이기구 보다 더 무섭다고 말했다.

 

 

 

 

 

 

 

 

 

 

 

그리고 잠깐 쉬었다가 가니

 

 

 

 

 

 

 

 

대둔산의 정상 마천대에 오를 수 있었다.

 

 

 

 

 

 

 

 

 

 

대둔산의 정상은 다른 산과는 달리 정상석이 없었다.

 

 

 

 

 

 

 

 

 

 

 

나도 한 컷

 

 

 

 

 

 

 

 

그리고 마땅히 사진을 찍을 공간도 없었다... 뭐 이래~

 

 

 

 

 

 

 

 

 

그렇게 대둔산을 내려와 우리는 대전으로 향했다.

 

 

 
1박2일간 4산을 하는 것이 목표였었다.
그런데 전날 갑작스런 폭우로 계룡산은 포기한채 2일 2산에 만족해야했다.
 


그리고 우리는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향했다.
울산의 7연승을 보기 위해서...
그러나 대전에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은 처음이다.

 

 

 

 

 

 

 

 

경기장은 생각보다 아담했다.

 

 

 

 

 

 

 

이때까지는 날씨가 괜찮았다.

 

 

 

 

 

 

 

 

 

 

그런데 비가 우수수~ 귀여운 아들

 

 

 

 

 

 

 

 

 

 

 

 
왜 내가 원정경기에 직관오면 이기지 못하는 것일까..
그러나 대전과 울산 모두 재미있는 경기를 해 주어서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는 대전을 떠나 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