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굵고 짧은 산
케이블카를 타고 쉽게 오를 수 있다고 생각했던 산이었다.
그래서 산책수준의 등산로를 생각했었는데..
처음부터 시작된 계단의 연속으로
땀에 흠뻑 젖게 만든 산이었다.
<33> 완주 대둔산
일시 : 2023.04.16. 일요일
산행시간 : 10:20~12:20 (2시간)
등산경로 : 대둔산 주차장(10:20) - 케이블카 탑승(10:40)-케이블카 상부(10:48) - 삼선다리(11:00) - 대둔산 마천대(11:20)-케이블카상부(12:00 ) - 대둔산 주차장(12:20)
등산거리 : 2km
동행 : 아들과 함께
한줄평 : 짧게 오른 산이지만 생각보다 빡센 산
난이도 : ★★
오늘 계룡산을 갈까, 대둔산을 갈까 고민을 했었다.
16시 30분에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대전의 축구 경기를 예매헸기 때문이다.
그래서 등산을 하고 샤워할 곳도 마땅치 않을 것 같아서
쉬엄쉬엄...
땀 흘리지 않고 오를려고 케이블카가 있는 대둔산을 선택했다.
땀흘리지 말자..
천천히 가자~~를 외치면서 케이블에서 내렸는데
이런..계단이 장난아니었다.
그리고 습한 날씨에 짧은 30분간의 등산이었지만 땀에 흠뻑 젖어버렸다.
어라~~ 이게 아닌데~
1박2일간 4산을 하는 것이 목표였었다.
그런데 전날 갑작스런 폭우로 계룡산은 포기한채 2일 2산에 만족해야했다.
그리고 우리는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향했다.
울산의 7연승을 보기 위해서...
그러나 대전에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왜 내가 원정경기에 직관오면 이기지 못하는 것일까..
그러나 대전과 울산 모두 재미있는 경기를 해 주어서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는 대전을 떠나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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