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하는 등산/블랙야크 100대 명산

[29/100] 울산 가지산...최단코스, 석남터널코스

행복한 아빠 2023. 3. 29. 17:00

설영우 국가대표 발탁 기념 등산

2023년 1월 1일 일출을 보기 위해 올랐던 가지산

그러나 너무 많은 인파와 정상에서의 칼바람으로 정상인증을 하지 못해 

다시 오른 산..

등산하기전 설영우가 국대에 대체발탁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설영우 유니폼을 챙겨서 산에 올랐다.

작년에도 가지산에 오를 때 설영우 유니폼을 입었는데...

 


 

오늘은 느즈막히 산에 올라서 정상에 그리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29> 울산 가지산
일시 : 2023.03.25. 토요일
산행시간 : 13:30~17: 30 (4시간)
등산경로 : 석남터널 주차장(13:30) - 철쭉나무 군락지 산장(14:10)- 가지산 중봉(14:50)-가지산 정상(15:20~15:35 ) - 군락지 산장(16:40~50) - 석남터널 주차장(17:30) 
등산거리 : 6.8km
동행 : 아들과 함께
한줄평 : 영남알프스의 대장...가지산
난이도 : ★

 

전날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국가대표 축구를 보았다.

붉은 악마 덕분에 1층의 레드존에서 4년만의 국대경기를 보았다.

그런데 추위에 떨어서인지...다음날 아들과 난 늦잠을 잤고...

이번 주는 산을 쉬려고 하다가...그래도 가자고 아들을 꼬드겼다.

그리고 인터넷 기사에 설영우가 김진수 대신 국대에 대체발탁되었다는 기사를 보고서는

오늘은 아들과 울산현대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그리고 가까운 산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1월 1일 일출산행을 했지만 정상인증은 하지 못한 가지산이 생각나서 

가지산을 오르게되었다.

 

 

 

 

 

 

집에서 점심까지 먹고 출발한 100대 명산은 처음인듯~ 그래서인지 하산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주차할 공간도 많았다.

 

 

 

 

 

 

 

 

 

 

 

 

신기하게도 500미터정도 갔는데도 이정표는 여전히 3km이다.

 

 

 

 

 

 

 

 

 

 

 

많이 와서인지 이젠 가지산의 길은 익숙해졌다.

 

 

 

 

 

 

 

 

 

 

 

 

산장을 지나는데.....아들이 내려올 때 식혜를 사달라고 한다..그러고 보니 간식을 가지고 오지 않았구나

 

 

 

 

 

 

 

 

 

 

 

1월에 올 때는 이 길을 아이젠을 신고 걸었는데

 

 

 

 

 

 

 

 

 

 

처음 가지산에 왔을 때는 엄청 힘들어하던 아들이었는데...많이 컸구나~

 

 

 

 

 

 

 

 

 

 

어느덧 중봉을 지났다.

 

 

 

 

 

 

 

 

 

 

 

중봉이면 거의 다 왔네~~

 

 

 

 

 

 

 

 

 

 

 

미세먼지 덕분에 뿌연 하늘만 보였다.

 

 

 

 

 

 

 

 

 

 

오후 늦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예상보다 정상에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자그마한 정상석을 먼저 인증했다. 별 세개 유니폼을 입고 싶다며 구입한 울산현대 유니폼

 

 

 

 

 

 

 

 

 

 

 

 

난 작년 유니폼

 

 

 

 

 

 

 

 

 

 

아들이 좋아하는 엄원상..엄원상도 곧 국대로 다시 선발 될거야~

 

 

 

 

 

 

 

 

 

첫 국대가 된 설영우~

 

 

 

 

 

 

 

 

 

 

그렇게 아들과 정상석을 인증하고

 

 

 

 

 

 

 

 

 

 

올라왔던 길을 내려온다.

 

 

 

 

 

 

 

 

 

 

 

주말인데도 오후 늦어서인지 하산길은 한적했다.

 

 

 

 

 

 

 

 

 

 

 

다음에는 운문산과 가지산을 연계산행으로 해봐야 겠다.

 

 

 

 

 

 

 

 

 

 

 

아직 푸릇푸릇하지는 않지만...이때가 등산하기 제일 좋은 온도인 거 같다.

 

 

 

 

 

 

 

 

 

 

 

 

 

날씨는 흐리지만

 

 

 

 

 

 

 

 

 

 

 

 

이제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가지산에 와 봤구나~

 

 

 

 

 

 

 

 

 

약속대로 하산길에 식혜를 사주었다...그런데 가격이 대박이다...저 식혜 한잔에 5,000원

 

 

 

 

 

 

 

 

 

 

 

 

그렇게 가지산을 내려왔다.

 

 

 

 

 

 

 

 

 

 

 

 

 

딱 4시간 걸린 가지산.

 

 

 

 

그렇게 블랙야크 100대 명산의 29번째 산을 올랐다.

그리고 저녁은 설영우 부모님이 운영하는 족발집에서 배달하여 먹었다.

사장님께 축하한다고 말을 할 걸 그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