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하는 등산/블랙야크 100대 명산

[27/100] 영동 민주지산...최단코스, 민주지산자연휴양림코스, 1일2산

행복한 아빠 2023. 3. 20. 21:19

민주지산...민주의 산

민주지산이라는 산을 처음 들었을 때 신기했었다.
딸의 이름을 가진 산이 있다니...
민두름산의 음차로 민주지산이라고 하지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나에겐 민주의 산인걸

비록 딸은 가지 않았지만
민주지산은 우리 가족에게 뜻깊게 다가왔다.
 


우주와 민주의 산을 올라왔다.

 
<27> 충북 영동 민주지산
일시 : 2023.03.18. 토요일
산행시간 : 09:30~11: 15 (1시간 45분)
등산경로 : 민주지산자연휴양림(09:30) - 정상(10:20~35) - 원점회귀(11:15) 
등산거리 : 3.2km
동행 : 아내, 아들과 함께
한줄평 : 짧게 올라서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는 산
난이도 : ★
 
이번주는 영동의 민주지산과 무주의 덕유산을 픽했다.
먼저 영동의 민주지산을 가기 위해 황간IC를 나와서 노근리 사건의 현장을 지났다.
그리고 한참을 달려 도착한 민주지산자연휴양림...
그런데 오늘은 입장료와 주차비가 무료란다...대박~~
민주지산자연휴양림에 들어선 후 차가 갈 수 있는 길 끝까지 갔다.
오프로드를 10분이상 달렸고 낭떠러지 길을 지나니 도착한 곳...
민주지산의 최단코스이다
 

 

 

민주지산까지 50분..여기가 찐 최단코스다. 이미 2대의 차가 있었고, 우리가 도착한 후 1대의 차가 와서 더이상 주차할 곳이 없었다.

 

 

 

 

 

 

 

 

짧은 최단코스인 만큼 경사도는 제법 있다.

 

 

 

 

 

 

 

 

 

발원지라고 하는데...물이 없다.

 

 

 

 

 

 

 

 

 

오른지 얼마되지 않아 땀에 흠뻑 젖는다.

 

 

 

 

 

 

 

 

 

이 계단만 올라가면 끝이 보인다.

 

 

 

 

 

 

 

 

 

 

민주지산도 차가 등산을 하는 곳이었다.

 

 

 

 

 

 

 

 

 

0.3km라고 되어있지만 실제 거리는 100m도 되지 않았다.

 

 

 

 

 

 

 

 

 

 

 

그리하여 도착한 민주지산

 

 

 

 

 

 

 

 

앞사람들이 정상적 인증하는 동안 주변을 찍어본다.

 

 

 

 

 

 

 

 

 

마누라...건강해야된다...

 

 

 

 

 

 

 

 

 

 

 

 

눈이 없어진 아들~

 

 

 

 

 

 

 

 

 

 

 

드디어 우리 차례

 

 

 

 

 

 

 

 

 

생각보다 정상석이 제법 컸다.

 

 

 

 

 

 

 

 

 

 

그렇게 27좌를 인증한다.

 

 

 

 

 

 

 

 

 

 

민주없는 민주의 산에서 가족 사진

 

 

 

 

 

 

 

 

 

 

 

 

여기도 겨울 설산이 예쁘다는데...

 

 

 

 

 

 

 

 

저 멀리 덕유산과 가야산도 보였다.

 

 

 

 

 

 

 

 

 

 

 

 

 

이렇게 민주지산을 내려온다.

 

 

 

 

 
꼬불꼬불한 낭떠러지 길의 오프로드를 내려오는데..
긴장을 많이 했다.
혹시 올라오는 차와 마주치면 어떻게하지??
그런데 한 대의 차도 올라오지 않았다...운이 좋군..
 
그런데 대박..
올라올 때 열려있던 자동차 차단기가 내려져있었고 자물쇠로 잠겨있었다.
어쩔 수 없이 자연휴얌림 관리 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멸어달라고 하고 기다렸다.
어쩐지 올라오는 차가 없더라니..
많은 차들이 차단기 앞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올라오고 있었다.
왕복 1시간을 족히 더 걸어야하는 길인데...
 
어찌 되었든 입장료도 내지 않고, 산도 짧게 탈 수 있었던 날이었다.
운이 좋군~
 
그렇게 1산을 마치고 2산을 위해 무주의 덕유산으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