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하는 등산/블랙야크 100대 명산

[28/100] 무주 덕유산...최단코스, 덕유산곤돌라, 1일 2산

행복한 아빠 2023. 3. 20. 21:56

자본주의의 힘을 빌려 오른 산

원래는 민주지산과 황악산을 오르려했지만
아내가 같이 간다고 해서 쉬운 산으로 오르려다보니 결정한
덕유산...곤돌라를 타고 오르자
아들은 곤돌라를 타는 것은 반칙이라고 그랬지만 막상 곤돌라를 타고 쉽게 오르니 너무 좋아하네
 


곤돌라 덕분에 20분만에 오른 산...이렇게 오르니 조금 미안하기는 하네

 

 

<28> 무주 덕유산 향적봉
일시 : 2023.03.18. 토요일
산행시간 : 13:05~13: 45 (40분)
등산경로 : 무주 덕유산 곤돌라 상부(13:05) - 정상(13:20~30) - 원점회귀(13:45) 
등산거리 : 1.6km
동행 : 아내, 아들과 함께
한줄평 : 자본주의 등산의 끝판왕
난이도 : ☆
 
민주지산을 내려와서 전라북도 무주로 향했다.
라제통문을 지나고 덕유산리조트 곤돌라 승강장에 도착하여 미리 예약했던 티켓을 발급받았다.
네이버 예약하면 10% 할인되었다.
주말이지만 곤돌라는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탑승할 수 있었다.
그런데 상부에 올라가니 3월의 날씨라고 하기엔 너무 추웠다.
원래 계획은 컵라면에 전투식량을 먹으려 했는데...
상부는 아직 눈이 녹지 않은 곳이 있을만큼 추웠다.
그래서 리조트 설천봉 레스토랑에서 돈까스와 어묵우동으로 추위와 허기를 달래고 산책하는 기분으로 
1600m의 산을 20분에 올랐다.
 

리조트 레스토랑의 가격은 사악했다. 등산하면서 점심을 돈까스에 우동을 먹기는 처음이네..

 

 

 

 

 

 

 

 

 

 

아직 정상부는 눈이 녹지 않아서 아직 스키를 타는 사람들이 있었다.

 

 

 

 

 

 

 

 

 

워치를 켜니 설천봉 뱃지를 주었다...시작하자마자 뱃지 획득

 

 

 

 

 

 

 

 

 

 

 

곤돌라를 타고 오르는 덕유산은 산책 수준이었다.

 

 

 

 

 

 

 

 

 

10여분 걸으니 도착한 향적봉

 

 

 

 

 

 

 

 

 

주말인데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다시 긴팔 옷을 꺼낸 아들

 

 

 

 

 

 

 

 

 

 

 

1600m가 넘는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높은 덕유산을 이렇게 오르니 미안하네

 

 

 

 

 

 

 

 

 

 

 

 

그리고 여기저기서 흔적을 남긴다.

 

 

 

 

 

 

 

 

 

 

곤돌라가 아니라 튼튼한 두다리로 올랐어야 하나??

 

 

 

 

 

 

 

 

 

1600m가 넘는 산답게 주변의 풍경이 멋졌다.

 

 

 

 

 

 

 

 

 

한참을 사진을 찍으며 풍경을 즐겼다.

 

 

 

 

 

 

 

이제 내려가자~

 

 

 

 

 

 

 

스틱도 장갑도 필요없는 산이다.

 

 

 

 

 

 

 

 

 

무주리조트에 스키타러 한 번 와야하는데~~

 

 

 

 

 

 

 

 

오늘은 엄마랑 와서 곤돌라 탄 거였어~~

 

 

그렇게 짧은 산책으로 덕유산을 내려왔다.
그리고 1200m, 1600m의 2개의 산을 올랐지만
등산시간은 2시간 30분도 채 되지 않았다.
산 하나 더 갈걸 그랬나~~
그렇게 덕유산을 내려오면서 생각난 국립공원스탬프..
그래서 덕유산탐방지원센터로 가는데..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로 가면 스탬프가 있다는 직원에 말에 
잠깐 핸들을 돌려 8번째 국립공원 인증을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덕유산 곤돌라 하부 승강장에서 국립공원 사무소까지는 15분 정도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