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하는 등산/블랙야크 100대 명산

[25/100] 고흥 팔영산 깃대봉...최단코스, 팔영산자연휴양림코스

행복한 아빠 2023. 3. 13. 23:46

안개로 인해 다도해를 보지 못한 다도해 국립공원

 
나로호로 인해 고흥에 한 번 가봐야지 생각만 했었다.
집에서 그리 멀지는 않지만 심리적인 거리가 멀었던 것 같다.
큰 맘을 먹지 않고는 가기 쉽지 않은 곳인거 같았다.
그러나 100대 명산 덕분에 고흥에도 와 보았다.
물론 국립공원 스탬프도 찍었고...
 


오르내리는 동안 팔영산에도 사람을 보지 못했다. 요즘 셀카봉을 자주 쓰게 된다...

 


<25> 전남 고흥 팔영산 깃대봉
일시 : 2023.03.11. 토요일
산행시간 : 09:00~10: 20 (1시간 20분)
등산경로 : 팔영산 자연휴양림(09:00) - 헬기장 삼거리(09:30) - 팔영산 깃대봉(09:40~09:50) - 원점회귀(10:20)
등산거리 : 2.3km
동행 : 아들과 함께
한줄평 : 안개로 인해 바다와 섬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쉬운 산
난이도 : ★
 
25좌이다.
이제 1/4을 오르는데 6개월이 걸렸다..
이제 날씨도 따뜻해졌으니 다시 많은 산을 올라야겠다.
이번 주는 전남 고흥과 광양으로 결정했다.
전남의 산은 오른 적이 없다.
특히 팔영산은 경치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 큰 기대를 품고 새벽에 일어나 고흥으로 향했다.
물론 아들과 함께이기에 짧고 쉬운 코스를 정했지만.
 
 
 
 

오늘은 5시 20분에 출발해 본다. 고흥까지 3시간 30분 이상 걸린다고 나온다. 멀긴 멀구나

 

 

 

 

 

 

 

 

 

 

여수부터 앞이 보이질 않을만큼 안개가 자욱해서 긴장하며 운전했다.

 

 

 

 

 

 

 

 

 

 

최단코스로 유명한 팔영산 자연휴양림에서 등산을 시작했다. 안개가 걷히기 시작했다.

 

 

 

 

 

 

 

 

 

 

아들이 생각보다 힘들다고 투덜댄다.. 30분 올라왔는데

 

 

 

 

 

 

 

 

 

 

 

 

분명 바다 속에 섬들이 있어야하는데..구름..아니 안개 속에 섬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풍경도 나쁘지 않았다.

 

 

 

 

 

 

 

 

 

 

 

진짜 금방오긴 오는구나..40분만에 정상에 왔으니

 

 

 

 

 

 

 

 

 

 

안개만 없었더라면 훨씬 멋진 풍경이었을텐데..아쉽네

 

 

 

 

 

 

 

 

 

 

 

말그대로 운해였다.

 

 

 

 

 

 

 

 

 

팔영산에서는 한 명도 보지 못했다..요즘 열일하는 셀카봉

 

 

 

 

 

 

 

 

 

 

 

아쉬움을 뒤로 하고

 

 

 

 

 

 

 

 

 

팔영산을 내려온다.

 

 

 

 

 

 

 

 

저 멀리 예쁜 다도해를 상상하며 여기까지 왔건만...

 

 

 

 

 

 

 

 

 

 

다음에 저 봉들을 다 찍을 날이 있을까??

 

 

 

 

 

 

 

 

 

아쉬움을 뒤로 하고 산을 내려온다.

 

 

 

팔영산은 깃대봉만 찍기에는 다소 아쉬운 산인 거 같다.
다음에 제대로된 풀코스를 도전해보리라 생각했지만
이 곳에 다시 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앞선다.

 

여기도 국립공원이다.

다도해

그래허 스탬프를 찍기 위해 탐방지원센터를 잠시 들린 후

 

 우린 다음산인 백운산을 가기 위해 광양으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