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하는 등산/블랙야크 100대 명산

[89/100] 평창 영월 백덕산...최단코스, 먹골코스, 1일 2산

행복한 아빠 2025. 5. 5. 16:53

오랜만의 1일 2산으로 바닥난 체력을 드러내게 된 산



백덕산...

100대 명산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산이다.
검색해보니 운교리에서 많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주차문제가 있다고 해서
조금 멀지만 먹골코스로 정했다.
그리 힘든 산은 아닌데
1일 2산을 해서 그런지
너무 오랜만의 등산이라 그런지
하산할 때 아들의 체력이 방전되어 버렸다.
힘들어도 꿋꿋하게 내려오는 아들이 대견할 뿐이다.
 
 


 

 
 

백덕산..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정상에서의 전망은 끝내줬다.

 
 

<89>평창 영월 백운산
일시 : 2025.05.04. 일요일
산행시간 : 12:40~17:05 (4시간 25분)
등산경로 :  백덕산 먹골 주차장(12:40)-헬기장(14:20)-서울대 나무(14:30)-백덕산 정상(14:50-15:00)-원점회귀(17:05) 
등산거리 : 10.5km
동행 : 아들과 함께
한줄평 : 별로 힘든 산은 아닌듯한데...2산이라 그런지...힘들었다
난이도 : ★★☆
 
 
백운산에서 백덕산까지는 차로 1시간 정도 걸렸다.
점심을 먹고 백덕산 먹골 주차장에 도착하니 12시 30분이다.
운교리 코스가 최단코스로 알려져 있는데
주차 이슈로 문제가 있는 듯하고 주차를 산의 입구가 아닌 곳에 주차하면 최단코스는 아닌 듯하다.
그래서 맘 편히 먹골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정말 등산객만이 이용하는 주차장인듯
다시 산에 오를 준비를 한다.
 
 
 

먹고 주차장은 자리가 널널했다.

 
 
 
 
 
 
 
 
 

그런데 하산할 때보니..우리 차밖에 없었다.

 
 
 
 
 
 
 
 
 

그리고 등산을 시작한다.

 
 
 
 
 
 
 
 
 
 
 

2km정도는 임도길이다.

 
 
 
 
 
 
 
 

임도길이 생각보다 가파르다.

 
 
 
 
 
 
 
 
 

등산로 안내도도 보이는데...너무 낡아보였다.

 
 
 
 
 
 
 
 
 
 
 

임도길이 생각보다 길었고 거칠어서 편하지 않았다.

 
 
 
 
 
 
 
 
 
 
 
 

본격적인 등산이다.

 
 
 
 
 
 
 
 
 
 
 
 

자리에 털썩 주저앉은 아들..많이 힘들단다.

 
 
 
 
 
 
 
 
 
 
 

등산하는 길에 이렇게 오래쉬었다가 가는 건 처음인 거 같다. 그만큼 힘들다는 이야기겠지..

 
 
 
 
 
 
 
 

2.3km 남았다. 진짜 본격적인 등산이다.

 
 
 
 
 
 
 
 
 
 
 
 
 

경사도가 가파르다.

 
 
 
 
 
 
 
 
 
 
 
 
 

중간중간에 폐쇄된 등산로도 나온다.

 
 
 
 
 
 
 
 
 
 
 

어느덧 헬기장까지 왔다.

 
 
 
 
 
 
 
 
 
 

우리 앞을 가로막은 나무도 있다.

 
 
 
 
 
 
 
 

저기 쓰러져있는는 이정표..요기 놓치면 이상한 길로 간다.

 
 
 
 
 
 
 
 
 
 
 

그렇게 한참을 가니

 
 
 
 
 
 
 
 
 
 
 

그 유명한 서울대 나무가 나왔다.

 
 
 
 
 
 
 
 
 

서울대 나무에서 사진도 찍어본다. 그렇게 힘들게 힘들게 오르다면

 
 
 
 
 
 
 
 
 
 

정상이 나온다.

 
 
 
 
 
 
 
 
 
 
 

정상석은 아담하지만

 
 
 
 
 
 

풍경은 너무 좋았다..

 
 
 
 
 

우리가 오늘의 마지막 등산객인듯하다.

 
 
 
 
 
 
 
 
 
 
 
 

조금 늦게 올라왔더니...사람이 없었다.

 
 
 
 
 
 
 
 
 
 
 
 
 
 
 
 

정상에서 쉬어간다.

 
 
 
 
 
 
 
 
 
 
 

 
 
하산길에 서울대 나무를 한 번 더 찍고 내려간다.
오늘은 하산길에 사진이 없다.
아들이 너무 힘들어해서
사진을 찍을만한 여력이 없었다.
 
수고했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