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하는 등산/블랙야크 100대 명산

[69/100] 괴산 칠보산...최단코스, 각연사코스, 1일 2산

행복한 아빠 2024. 5. 7. 18:22

 

이번 주는 쉬려고 했었는데...

 

이번 주는 어린이날이 들어있는 연휴였다.
게다가 토요일을 제외하고는 계속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서
이번 주는 쉬고 다음 주에 등산을 생각했었다.
그런데...아들이 금요일 저녁에
토요일에 등산을 가자고 한다.
어디를 갈까??
봄철은 많은 산이 산불방지 통제 기간에 겹친다.
가까운 산을 서칭하는데...칠보산이 들어왔다.
게다가 4월 30일 산불방지 통제기간도 끝났다는 사실도 알았다.
그렇다면 이번 주는 충북의 남아있는 2개의 산을 가보자...


휴게소 덕분인지...괴산의 칠보산보다는 영덕의 칠보산이 왜 더 궁금하지??

 
 
<69> 괴산 칠보산
일시 : 2024.05.04. 토요일
산행시간 : 08:25~10:50 (2시간 25분)
등산경로 : 각연사 주차장(08:25)-청석재(09:15)-칠보산 정상(09:40~09:50)-원점회귀(10:50) 
등산거리 : 5.3km
동행 : 아들과 함께
한줄평 : 1미터만 낮았어도 777인데...
난이도 : ★  
 
 
 
어찌 등산을 하다보니
충청북도의 산이 2개가 남았는데...
위치와 거리가 애매해서 언제가나 생각만 하고 있었다.
게다가 속리산은 최단코스보다는 문장대를 거쳐 제대로된 코스로 가서 아들에게 멋진 풍경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데...전날 저녁 칠보산을 가야겠다고 생각하니...
자연스럽게 2산으로 속리산을 떠올렸고...
그리하여 칠보산과 속리산을 2산으로 등산을 시작하였다.
 
등산을 하기 위해 아침 5시 30분경을 집에서 나왔다.
오는 길에 김밥집에서 아침과 점심용으로 김밥을 4줄을 사고 충북 괴산의 각연사로 운전대를 잡았다.
각연사는 칠보산의 최단코스로 알려져있다.
그런데..칠보산 각연사 등산로의 입산통제가 며칠 전 해재되었다.
그렇지 않으면 떡바위 코스로 가야했었다.
각연사에 도착하니 8시가 조금 넘었다.
등산할 준비를 하고 500미터쯤 갔는데...아들이 전화기를 가져오지 않았다고 해서..
다시 차에 가서 전화기를 가져오느라...생각보다 출발이 지체되었다.
 

입산통제가 풀린지 이제 4일 되었구나... 각연사 주차장에 차들이 제법 많았다.

 
 
 
 
 
 
 
 
 
 
 
 

각연사의 일주문이다. 이 곳에 주차를 하고 올랐다.

 
 
 
 
 
 
 
 
 

부처님 오신날이 얼마남지 않아서 그런지...연등이 줄지어 걸려있었다.

 
 
 
 
 
 
 
 

각연사는 생각보다 아담하였다.

 
 
 
 
 
 

각연사를 지나 오른쪽으로 가면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등산로 초입은 완만한 산책길이다.

 
 
 
 
 
 
 
 
 
 
 
 

입구에서 얼마가지 않아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이 500미터 더 짧았다. 그래서 고민없이 오른쪽으로 갔다.

 
 
 
 
 
 
 
 
 
 
 
 

5월의 푸르름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최단코스는 가파르다.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니 청석재가 나왔다.

 
 
 
 
 
 
 
 
 

습한 날씨 덕에 땀이 많이 났다...그래서 쉬어가자는 아들~~

 
 
 
 
 
 

떡바위 코스로 올라오면 여기에서 만나는구나...

 
 
 
 
 
 
 
 
 
 
 

저 멀리 각연사가 보인다.

 
 
 
 
 
 
 
 
 
 

그리고 조망도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그래 이러한 풍경을 보러 산에 오는거지~~

 
 
 
 
 
 

어느덧 정상에 도착했다.

 
 
 
 
 
 
 
 
 
 
 
 
 
 

1미터만 낮았으면 777인데~~ 아쉽네..

 
 
 
 
 
 
 

아들과 인증도 해본다.

 
 
 
 
 
 
 
 

칠보산 정상은 사방으로 조망이 나왔다.

 
 
 
 
 
 
 

나도 한 컷 찍어본다.

 
 
 
 
 
 
 
 
 

등산복이 되어버린 맨유 유니폼

 
 
 
 
 
 
 
 
 
 
 

속이 시원할만큼 뻥 뚫린 뷰를 보여준다.

 
 
 
 
 
 
 
 

높이에 비해서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그리고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에서는 올라올 때 보지 못했던 풍경이 보였다.

 
 
 
 
 
 
 
 
 
 

그렇게 칠보산을 내려왔다.

 
 
 
칠보산에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아들의 휴대폰을 가져오느라 각연사를 왔다가고
생각보다 습한 날씨 덕에 많은 체력 소모가 있었다.
다음산인 속리산으로 가기 전에
속리산 국립공원 스탬프를 찍기 위해 확북탐방지원센터를 들렸다.
스탬프만 찍고 속리산도 최단코스로 오르기 위해 천왕봉 주차장으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