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하는 등산/블랙야크 100대 명산

[65/100] 고창 선운산 수리봉...최단코스, 선운사코스

행복한 아빠 2024. 4. 9. 20:14

1일 3산의 두번째 산

 
동백꽃이 예쁘다는 선운사
그러고보니 선운사에 온지도 20년이 되었구나
오늘은 절이 목적이 아니라 산이 목적이라
절은 가볍게 스쳐지나간다.
300미터 남짓의 산이니
금방 다녀올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산은 산이었다.
 
 
 


아들은 충남아산, 난 울산시민축구단...생각보다 저 빨간 울산이라는 글자가 눈에 거슬린다.

 
 
 
 
 
<65> 고창 선운산 수리봉
일시 : 2024.04.06. 토요일
산행시간 : 10:00~11:55 (1시간 55분)
등산경로 : 선운사 매표소(10:00)-석상암(10:12)-선운산 수리봉 정상(10:55~11:02)-원점회귀(11:55) 
등산거리 : 4.5km
동행 : 아들과 함께
한줄평 : 선운사 뒤의 산이 100대 명산일 줄이야
난이도 : ★
 

아침에 축령산을 찍고
40분 남짓 차를 타고 두번째 산인 선운산으로 이동한다.
선운산은 선운사 뒤에 있는 산이었다.
흐트러지게 흩날리는 벚꽃을 바라보며
벚꽃의 절정을 맞이할 수 있었다.
고창이다.
지나가는 길에 고인돌 유적지가 보인다.
아들에게 보고 가자고 했더니...
필요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아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아쉬움을 뒤고 하고 선운사로 향한다.
 
 
 

선운사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는 대략 10분이상을 걸어야한다.

 
 
 
 
 
 
 
 
 
 

작년부터 전국 대부분 사찰의 입장료가 폐지되었다. 덕분에 산을 타는 것이 덜 부담스러워졌다.

 
 
 
 
 
 
 
 
 
 
 

밪꽃의 절정이다. 울산시민축구단을 입었더니...울산에서 왔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았다....그런데..저 뱃살은 어쩔겨??

 
 
 
 
 
 
 
 

선운사에 간다. 아직은 조금 이른 시간의 토요일이라 그런지...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우린 절이 아닌 수리봉쪽으로 향한다.

 
 
 
 
 
 
 
 
 

또다시 임도를 따라 간다.

 
 
 
 
 
 
 
 
 
 

석상암이라는 암자가 나오는데...여기부터가 본격적인 등산이다.

 
 
 
 
 
 
 

마이재까지가서 갈림길에서 수리봉으로 가야한다.

 
 
 
 
 
 
 
 

이제 올라보자구나.

 
 
 
 
 
 
 
 
 
 
 
 

낮은 산에 짧은 거리지만 산세가 험하거나 힘들지는 않았다.. 어느덧 450미터남았네

 
 
 
 
 
 
 
 
 

마이재에서 능선을 타고 오른다.

 
 
 
 
 
 
 
 
 

저 바위만 지나면 정상이다.

 
 
 
 
 
 
 
 
 
 

336m의 수리봉, 그런데 정상석이 뭐가 어색하다.

 
 
 
 
 
 
 
 
 
 

최근 몇달동안 살이 정말 많이 찐 것 같다. 등산을 열심히 다녀야겠다.

 
 
 
 
 
 
 
 
 
 

아들과의 인증샷....오늘의 두번째 산이다. 선운사는 조망도 없었다.

 
 
 
 
 
 
 

여기가 도립공원이었구나...대부분 사람들이 선운사쪽으로 향하였다. 그래서인지 등산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내려가자...그런데 날씨가 조금씩 흐려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산을 내려온다.

 
 
 
 
 
 
 
 
 

선운사는 말끔하게 잘 정리가 되어 있었다.

 
 
 
 
 
 
 
 

벚꽃의 절정

 
하산을 하니 12시가 다되어갔다.
등산할 때와는 달리 엄청나게 많은 인파들이 있었다.
조금만 늦게 왔더라도...주차가 공간이 없었을 듯하다.
점심 때가 되었다.
산채비빔밥을 먹으려했는데...
국수가게를 본 아들이
오늘도 국수를 먹고 싶다고 한다.
등산하는 2주 연속 아들은 비빔국수, 난 잔치국수를 먹었다.
그런데 지난 주 완주도 그랬고, 이 곳 고창도 국수의 양이 엄청 많았다.
음..양이 마음에 드는군...
그렇게 국수 한 그릇을 하고
마지막 산인 내변산을 타기 위해 변산반도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