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하는 등산/블랙야크 100대 명산

[64/100] 장성 축령산...최단코스, 치유의숲코스

행복한 아빠 2024. 4. 8. 19:19

1일 3산의 시작

 

요즘이 봄철 산불방지기간이라

오르지 못하는 산이 많았다.

3주째 전라도로 오고 있다.

특히 전북의 산들은 그리 높지 않아서 1일 5산, 6산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우린 욕심을 내지 않고  1일 3산만 하기로 했다.

그 첫 산으로 축령산을 계획했다.

짧은 거리에 짧은 산행거리를 가진 산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정상에 산객분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주셨다.

 

<64> 장성 축령산
일시 : 2024.04.06. 토요일
산행시간 : 07:45~09:08 (1시간 23분)
등산경로 : 장성편백치유의숲입구(07:45)-치유의숲(07:58)-축령산정상(08:25~32)-원점회귀(09:08) 
등산거리 : 3.9km
동행 : 아들과 함께
한줄평 : 기대도 하지 않으니 실망도 없다.
난이도 : ★

 

어쩌다보니 3주 연속 전라도로 오고 있다.

물론 앞으로 3번정도는 더 와야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글을 보며 1일 5산 또는 6산을 꿈꾸었지만

아들의 체력에 비추어 이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는 무리인듯하여

3산으로 정리하고

적당한 산을 고른 끝에

첫 출발을 축령산으로 했다.

 

 

이 지도를 봐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어차피 우리가 갈 길은 단순하니까...상관없지만...

 

 

 

 

 

 

 

 

 

 

차가 올라올 수 있는 끝까지 올라온 후 주차한다. 그런데 공사 차량은 이 볼라드를 치우고 올라가더라..

 

 

 

 

 

 

 

 

 

 

그러고 보니 장성은 처음 와 보는 것 같다...나도...

 

 

 

 

 

 

 

10여분 임도길을 오르면 치유의 숲 사무실이 나오고 이 곳부터가 본격적인 등산의 시작이다.

 

 

 

 

 

정상까지 600m..엄청 금방갈 줄 알았는데...역시 최단코스를 가파르다.

 

 

 

 

 

 

 

 

 

돌길을 지나고

 

 

 

 

 

 

 

 

 

 

편백나무 숲길을 지난다.

 

 

 

 

 

 

 

 

 

 

잠시 평지가 나와서 숨을 고르고

 

 

 

 

 

 

 

 

다시 언덕을 오르면

 

 

 

 

 

 

 

정상에 도착한다.

 

 

얼마전 2부리그 경기인 충남아산 경기를 보다가

눈에 들어오는 선수가 있었다.

올해 신인인 정마호라는 선수였다.

그래서 아들에게 말했다.

아들~ 아산의 정마호 잘하는데~~

작년 대전의 배준호 보는 느낌이야~

 

그말은 들은 아들은 바로 

충남아산의 정마호 마킹의 유니폼을 주문하더니.

오늘 이렇게 입고 나왔다.

충남아산의 팬이 되는건가??

 

 

 

 

624m지만 40분도 걸리지 않았다.

 

 

 

 

 

 

 

그래도 산에 오르니 땀이 나기 시작했다.

 

 

 

 

 

 

 

정상에는 특이하게 정자가 있었다. 물론 들어갈 순 없었다...뭔가 부실해 보인다.

 

 

 

 

 

 

 

편백나무 숲이 인상적이다.

 

 

 

 

 

 

 

 

 

어렵지 않게 산 하나를 끝낼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린 2번째 산인 선운산을 가기 위해 선운사로 향한다.

 

축령산에서 선운사까지는 40분 남짓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