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하는 등산/블랙야크 100대 명산

[62/100] 영암 월출산 천황봉....최단코스, 경포대코스

행복한 아빠 2024. 3. 25. 20:10

기대가 컸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월출산...
월출산이 너무 좋았다라는 사람들이 많아서
기대를 제법했던 산이었다.
그리고 예전 해남과 강진에 왔을 때
월출산을 멀리서 보았을 때도 멋져보였다.
그런데...막상 오른 월출산...
정상부근의 전망은 좋았지만
올라가는 길이 너무 지루했다.
다음부터는 경포대코스는 아닌 걸로
 


 

천관산과는 다르게 월출산 정상에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62> 영암 월출산 천황봉
일시 : 2024.03.23. 토요일
산행시간 : 12:10~15:45 (3시간 35분)
등산경로 : 경포대탐방지원센터 주차장(12:10)-약수터(13:15)-통천문(13:55)-천황봉 정상(14:00~15)-원점회귀(15:45) 
등산거리 : 6km
동행 : 아들과 함께
한줄평 :  간만에 1일 2산에...계단을 오르니...힘드네
난이도 : ★★☆
 
 
장흥까지 왔으니...1산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월출산을 오르기로 했다.
천관산에 월출산 경포대 탐방지원센터까지는 40분 남짓 걸렸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식당을 갔더니...라면이외에는 식사가 안된다고 한다.
급하게 주변을 검색했더니...한우식당이 있었다.
그래서 한우육회비빔밥을 든든하게 먹고 다시 경포대로 왔다.
여기에서 시간이 제법 걸렸다.
입구에서부터 월출산 정상이 보인다.
큰 기대를 안고 월출산에 오른다.
 
 
 

국립공원 답게 입구가 마련되어 있었다.

 
 
 
 
 
 
 

물론 국립공원 스탬프도 있었다. 천황봉까지 2.9km..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다.

 
 
 
 
 
 
 
 

초반길은 완만한 산책길이었다.

 
 
 
 
 

그런데 경포대 삼거리 갈림길에서 통천문으로 가는 길은 돌길에 경사가 가파르다..

 
 
 
 
 
 

3월의 날씨답지 않게 20도이상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반팔로 산에 오른다.

 
 
 
 
 
 
 

약수터에서 잠시 쉬어간다...약수터이지만 음용불가란다.

 
 
 
 
 
 
 
 

그리고 본격적인 계단이 나온다. 악산은 계단을 피할 수 없나보다.

 
 
 
 
 
 
 
 

계단의 좋은 점은 고도를 빨리 올릴 수 있고 이렇게 멋진 조망을 가져다 준다는 점이다.

 
 
 
 
 
 
 

드디어 통천문이다.

 
 
 
 
 

뒤따르던 산객분께서 우리 부자의 사진도 찍어주었다.

 
 
 
 
 
 
 

통천문에서 5분정도 오르니 정상이 나왔다.

 
 
 
 
 

월출산도 날씨가 너무 좋았다.

 
 
 
 
 
 

약간의 습기가 있긴해도...이정도면 대만족

 
 
 
 
 
 

아들과도 사진을 찍어본다.

 
 
 
 
 
 

정상석 뒤에 조그마한 비석이 하나 더 있다...이곳에서 제사를 지냈나보다.

 
 
 
 
 
 
 

아스날팬이 아들..오늘은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산에 오른다고 한다.

 
 
 
 
 
 
 
 

이젠 내려가자구나~

 
 
 
 
 
 
 
 

평지 위에 우뚝 솟은 산이라...사방에 전방에 트였다.

 
 
 
 
 
 
 

올라올 때 힘들었던 계단....간만에 등산에 계단을 오르니 다리가 뻐근했다.

 
 
 
 
 
 

월출산도 악산이다. 기암괴석이 멋졌다.

 
 
 
 
 
 
 

어느덧 내려온 월출산...3시가 넘으니 차단기가 내려져있었다.

 
 
 
그렇게 3개월만의 1일 2산은 마무리 되었다.
다시 힘을 내어 산에 올라야겠다.
힘들지만 보람있고 뿌듯한 등산이었다.
 
그리고 언제 아들이 등산을 가지 않겠다고 선언할지 모른다.
그러니 부지런히 아들과 함께 산에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