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축구 여행/독일

유럽 축구 여행 [3일차] 뮌헨 여행...알리안츠아레나 투어, 김민재 어센틱 유니폼 구입하기

행복한 아빠 2024. 1. 15. 14:27

한국 선수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것을 볼 줄이야.

 
당일치기로 뮌헨을 다녀왔다.
독일 축구하면 바이에른 뮌헨이고
또 김민재가 올해 뮌헨으로 이적하여
아들이 김민재로 풀마킹된 어센틱 유니폼을 사고 싶다고 한다..
 


 

뮌헨의 어센틱 유니폼 가격은 엄청난 것을 넘어서 사악할 정도였다. 그래도 어쩌겠는가...아들의 희망사항인 걸~~

 
 
 
<3일차> 첫번째 일정...알리안츠아레나 투어 
일시 : 2024.01.14. 일요일
한줄평 :  4년전 딸하고 왔을 때와는 그 느낌이 사뭇 달랐다.
 
 
올해 뮌헨에 김민재가 이적을 했다.
한국선수가 뮌헨에서 주전으로 뛰는 날이 올 줄이야~`
유럽 축구 여행 계획을 세울 때부터 아들은 뮌헨을 외쳤다.
물론 김민재가 아시안컵으로 없고, 우리가 가는 날 경기는 없지만
아레나투어와 함께 공식 스토어에서 김민재의 풀마킹 어센틱 유니폼을 사고 싶단다.
이 것을 위해 4년간 용돈을 모은 녀석이다.
그래 뮌헨으로 가자구나...
 
 
 
 

프랑크푸르트 호텔에서 든든하게 조식을 먹고 하루를 시작한다. 점심을 언제 먹을지 모르니...

 
 
 
 
 
 
 
 

프랑크푸르트의 일요일 아침은 정적이 흘렀다.

 
 
 
 
 
 
 
 

이번 여행은 프랑크푸르트를 허브로 삼고 여행을 다니니까 자주 오게되는 중앙역~

 
 
 
 
 
 
 

금호타이어 간판이 보인다.

 
 
 
 
 
 
 
 
 

뮌헨행 ICE를 타기 위해 기다린다.

 
 
독일의 기차가격은 정액제가 아니다.
시간마다 날짜마다 가격이 다르고 빨리 예약하면 할수록 저렴하다.
우린 여행계획을 일찍 세웠기에 저렴하게 기차표를 구할 수 있었다.
아들과 내가 주말의 기차티켓을 왕복에 55.4유로..약 8만원에 구입했으니 대박이다.
 
 
 
 

딸과의 여행때는 ICE 1등석만탔는데...아들과는 2등석이다. 가격 차이가 크지 않지만 1등석과 2등석의 차이도 거의 없었다. ICE는 굳이 1등석이 필요없을 듯

 
 
 
 
 
 
 
 

300KM 가까이 속력을 낸다. 그런데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까지 3시간 이상 걸리니깐 거리를 짐작할 수 있다.

 
 
 
 
 
 
 

뮌헨에 다가오자 알리안츠아레나 사진이 보인다...뮌헨의 랜드마크가 된 듯~~ 우리도 가니까..

 
 
 
 
 
 
 
 
 

뮌헨역에 내려서 데이티켓을 발권하고 U반을 타고 간다.

 
 
 
 
 
 
 
 
 
 

앗..나의 실수...반대방향의 기차를 타버렸다...그래서 한 정거장만에 내려서 다시 탔다.

 
 
 
 
 
 
 
 

요놈이 데이티켓이다. 2번만타도 데이티켓이 더 저렴하다.

 
 
 
 
 
 

알리안츠 아레나로 가는 기차로 환승한다.

 
 
 
 
 
 

알리안츠 아레나는 도시 외곽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시내를 벗어나니 지상철로 변신했다.

 
 
 
 
 
 
 

축구공 그림이 있는 역이다. 이 곳이 M구역의 마지막이다. 이 곳에 내려서 15분 정도를 걸어가야 한다.

 
 
 
 
 

축구장과 역은 꽤 거리가 있다. 그래 7만면이 넘는 관중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 역은 마비가 될 거다. 적당한 거리가 있는 것이 혼잡도를 줄일 것 같다.

 
 
 
 
 
 
 
 

웅장한 알리안츠 아레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아레나투어를 발권을 했는데 1시간 이상 여유가 있어서 스토어를 들렸다.

 
 
 
 
 
 
 
 

어센틱 홈 유니폼을 하고 김민재 마킹를 주문하여 기다리고 있다.

 
 
 
 
 
 
 
 
 

행복해하는 아들....그런데 가격이 너무 사악하다..한국돈으로 25만원정도이다...와우~~

 
 
 
 
 
 

레플리카를 사자고 하니...어센틱을 고집하는 아들...간지난다고...^^

 
 
 
 
 
 

유니폼과 머플러를 사고...시간이 남아서 축구장 레스토랑에서 소시지와 치킨 너겟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아레나 투어의 입구~

 
 
 
 
 

물가가 오른다고 하지만 아레나 투어도 가격이 많이 올랐다.

 
 
 
 
 
 

다시 들어와 본 알리안츠 아레나

 
 
 
 
 
 
 
 
 
 

영어 투어라 무슨 말인지 알아 들을 수 없지만, 주변 사람들 따라 움직인다.

 
 
 
 
 
 
 
 
 
 

오늘 산 유니폼과 머플러~~

 
 
 
 
 
 

명문 구단답게 우승 횟수도 엄청나다.

 
 
 
 
 
 
 

프레스구역...그런데 여기 위에는 못 앉게 하네~

 
 
 
 
 

락커룸....김민재 자리가 제일 앞이다...^^ 전북의 김민재는 별로지만 뮌헨의 김민재는 다르다..

 
 
 
 
 
 
 

뮐러~~ 언제쩍부터 뮐러인지~~ 대단하다

 
 
 
 
 
 
 
 

올 시즌 이적한 손흥민 친구...케인...아들은 케인은 별로라고 했지만 내가 강제로 찍게 했다.

 
 
 
 
 
 
 

곳곳에 김민재 사진이 보인다. 같이 투어하는 사람들도 김민재 유니폼을 입은 아들을 보며 김민재 자리를 양보해 준다.

 
 
 
 
 
 
 
 
 

그라운드 난입

 
 
 
 
 
 

이 사진을 찍으러 여기까지 왔잖아~~

 
 
 
 
 

뮌헨의 잔디도 직접 만져본다.

 
 
 
 
 
 
 

벤치에도 앉아보고

 
 
 
 
 
 

그라운드에도 서 본다.

 
 
 
 
 
 
 

나도 벤치에...4년전 투어에서는 벤치에는 못왔는데...이것도 케바케인가??

 
 
 
 
 
 
 

뮌헨 팬은 아니지만 여행가는 구단의 유니폼과 머플러를 사겠다는 아들....돈 많이 들텐데...

 
 
 
 
 
 
 

아레나 투어가 끝나고 뮤지엄으로 들어왔다. 우아~ 로번이다..그런데 아들은 누구냐고 물어보내.. 나도 옛날 사람인가보다.

 
 
 
 
 
 
 
 

5년전의 정우영

 
 
 
 
 
 
 
 

그리고 지금의 김민재

 
 
 
 
 
 
 

김민재 옆에서 사진을 마지막으로 뮤지엄에서 나왔다.

 
 
 
 
 
 

며칠전에 눈이 많이 왔나보다.....빙판길이다.

 
 
 
 

그리고 아직 하얀 눈길이었다.

 
 
그렇게 알리안츠 아레나 투어를 끝냈다.
아들의 목적도 달성하고..
행복해 하는 아들을 보니 보기가 좋았다.
그런데 뮌헨에서 축구장만 볼 수 없잖아..아들~~
그래서 뮌헨 시내를 짧게 구경하기 위해 마리엔 광장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