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축구 여행/독일

유럽 축구 여행 [1일차] 프랑크푸르트로 출발...인천국제공항

행복한 아빠 2024. 1. 13. 11:06

지연과 파업으로 울산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26시간이 걸린 여행의 첫날...

 
4월달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고
축구일정에 따라 6경기를 예매하고
그 일정에 맞춰 호텔과 기차표를 예매했다.
아시안컵으로 인해 유럽에서 뛰는 한국 선수를 볼 수는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그 일정의 시작...
이재성이 뛰는 마인츠 경기를 보기 위해 여행의 출발도시를 프랑크푸르트로 정했다.
 

장거리 해외여행은 처음인 아들....모든 것이 설렘이었다.

 
<1>  울산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일시 : 2024.01.12. 금요일
한줄평 :  직항인데...16시간 비행은 나도 처음
 
거의 8개월을 준비한 아들과의 유럽여행이다.
아니...아들은 4년을 준비했구나.
딸과의 유럽여행은 관광지 중심, 핫플 중심이었다면
아들과의 유럽여행은 철저히 축구 중심이다.
이렇게 성향이 달라서야
아들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한 여행 일정을 잡았고
드디어 오늘 출발한다.
 

새벽등산에 익숙해져서인지 아들은 새벽에도 잘 일어난다.

 
 
KTX를 타고 울산에서 서울까지 먼저 간다.
 
 
 

저 2개의 캐리어...이번에는 깨지지 말거라..

 
 
서울역에서 공항직통열차를 탄다..
공항철도보다 훨씬 빠르고 사람도 없다...
단 돈이 비쌀 뿐..

어느덧 인천공항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이다.

 
 
 
 
 

이번에 탈 비행기는 루프트한자 LH713편이다.

 
이때까지는 몰랐다...
1시간 40분이나 딜레이가 될 줄은...
 
 
 

위탁수하물을 부치고 공항 구경도 한다. 아들은 첫 인천공항이다.

 
 
 
 
 

아침 겸 점심도 먹는다...그런데 가격이 사악하네~

 
 
 
 

어느덧 탑승시간

 
 
 
 

무지 신나보이는 아들

 
 
 
 
 

자리를 잡고선

 
 
 
 
 
 

기내식은 뭘 먹을지 고민하고

 
 
 
 
 
 
 

루프트한자는 무슨 게임이 있는지 찾아보고

 
 
 
 
 

결국 집에서 다운받아온 넷플릭스를 본다..

 
 
 
 
 

그런데...응급환자 발생으로 1시간 30분이상 지연이 되었다.

 
 
 
 
 
 
 

와우 남은 시간은 13시간 15분이라고~~ 벌써 비행기 안에서 2시간 있었는데...

 
 
 
 
 
 

그래도 이륙을 하니 실감은 난다.

 
 
 
 
 
 
 

루프트한자는 나도 처음 타본다...기내식은 쏘쏘했다.

 
 
 
 
 
 

루프트한자도 비빔밥이 나오네...15시간을 버텼다...

 
 
 
 
 
 

6시 30분 도착예정이었던 비행기는 8시 10분이 되어서 도착을 했고, 입국 수속을 하고 짐을 찾으니 9시였다.

 
 
 
 
 
 

그런데 독일이 지금 기차도 파업이란다...1시간에 1대있네....9시 30분이 되어 탄 기차..우리의 목적지인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왔다.

 
 
 
 
 
 
 
 
 

그리고 역 앞에 있는 첫 숙소....노붐 컨티넨탈 호텔..

 
장장 26시간에 걸친 일정으로 프랑크푸르트에 왔다.
10시 넘게 도착하여 첫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내일을 기대하며 잠을 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