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하는 등산/블랙야크 100대 명산

[24/100] 포항 내연산 삼지봉...최단코스, 보경사, 소금강 전망대 코스

행복한 아빠 2023. 3. 6. 23:57

산은 낮지만 꽤나 힘든 산

 
7번 국도를 운전할 때마다 포항을 지날 때면 보경사 이정표를 보게 된다.
그러면서 내연산에 한 번 가봐야 하는데 생각만 했었던 산
보경사 계곡과 폭포는 와 봤지만 내연산은 처음 오르게 되었다.
700미터 남짓 되는 산이라 쉽게 생각했었는데..
꽤나 길이가 긴 산이라 만만치 않았다.
 


24번째 인증...하지만 그리 만만한 산은 아니었다.

 

 


<24> 경북 포항 내연산 삼지봉
일시 : 2023.03.04. 토요일
산행시간 : 10:00~15: 20 (5시간 20분)
등산경로 : 보경사(10:00) - 문수암(10:50) - 문수봉(11:35) - 내연산 삼지봉(12:30~13:00, 점심) - 소금강 전망대(14:25) - 상생폭포(14:50) -  보경사(15:20)
등산거리 : 12km
동행 : 아내와 아들과 함께
한줄평 : 하산할 때 무서운 길을 걸어야 하지만 수많은 아름다운 폭포가 반겨주는 산 
난이도 : ★★☆
 
아들과 함께 이번은 포항의 내연산을 가기로 했다.
그랬더니 아침에 아내도 따라오겠다는 말에 셋이서 가게 된 산
700미터 남짓되는 산이지만 산행 거리가 길어서 시간이 제법 걸린다는 글을 많이 보아서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는 산이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는 문수암을 올라가는 갈림길에서부터
어~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을 들게하였다.
시작 고도가 100미터가 채 되지 않으니 생각보다 올라가야하는 실제 고도는 제법되었고
거리도 길어서...아들이 너무 힘들다고 하였다.
하지만 포기는 없는 아들.

 


 

주차비는 없었지만 입장료는 내야한다..

 

 

 

 

 

 

 

 

처음은 이렇게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편안한 길인데..

 

 

 

 

 

 

 

 

계곡을 따라가다보면 등산로가 나온다.

 

 

 

 

 

 

 

 

 

 

 

문수암으로 올라가는 길은 만만치 않다.

 

 

 

 

 

 

 

 

 

 

 

 

 

1km를 40분 이상 걸어야 한다...그만큼 등반 각도가 높다는 뜻

 

 

 

 

 

 

 

 

 

 

 

 

문수봉에 갈까말까 고민했지만..그리고 있으니 와봐야겠지..

 

 

 

 

 

 

 

 

 

 

문수봉...울산에 있어야할 것 같은 느낌..

 

 

 

 

 

 

 

 

 

 

 

딸이 없는 가족 사진...이제 딸은 산에 오지 않는다.

 

 

 

 

 

 

 

 

 

그래도 문수봉에서 삼지봉 가는 길은 능선을 타는 거라 힘들지는 않았다.

 

 

 

 

 

 

 

 

 

 

 

내연산은 낙엽이 너무 많았다. 특히 낭떠러지 길이 많아서 조심이 다녀야한다.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구나.

 

 

 

 

 

 

 

 

 

거리도 나오지 않을만큼 가깝다는 뜻~

 

 

 

 

 

 

 

 

 

드디어 정상

 

 

 

 

 

 

 

 

24번째 인증이다.

 

 

 

 

 

 

 

 

 

그런데 내연산 삼지봉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내려가는 길은 은폭포쪽으로 내려와서 계곡과 폭포도 구경하기로 했다.

 

 

 

 

 

 

 

 

 

하산길을 아들이 무섭다고 했다...왜냐 낭떠러지 길의 연속이었으니까

 

 

 

 

 

 

 

 

 

내려와보니..입산통제 길이었다...뭐지?? 위에서는 통제선이 없었는데..

 

 

 

 

 

 

 

 

 

 

 

 

 

여기까지 왔으니 소금강 전망대도 와봐야지..

 

 

 

 

 

 

 

 

 

 

엄마랑 오면 살짝 어리광도 피우는 6학년 아들~

 

 

 

 

 

 

 

 

갓부처란다...처음보았네..

 

 

 

 

 

 

 

 

 

상생폭포를 마지막으로 폭포 투어도 끝이었다.

 

 

 

 

 

 

 

 

 

 

여기에는 여름에 오면 좋을 것 같은데...여름에는 엄청 사람이 많을 것 같다.

 

 

 

 

 

 

 

 

 

 

그렇게 내연산을 내려왔다.

 

 


내연산을 마지막으로 주변의 명산들은 거의 다 간 것 같다.
이제 최소 왕복 5시간이상 걸리는 산들만이 남아있다.
다음 주에는 어느 산을 가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