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말 8월에는 등산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산
어제 북한산만 가고 도봉산에는 가지 못했다.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토트넘의 경기를 보고 오니...
훌쩍 넘어버렸다.
1일 3산은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인 거 같고..
도봉산은 다음을 기약하고
원래의 계획대로 관악산과 청계산을 오르기 위해
호텔을 나서서 관악산의 최단코스라 알려진 서울대로 향했다.
<84> 서울 관악산 연주대
일시 : 2024.08.01. 목요일
산행시간 : 10:08~12:05 (2시간 7분)
등산경로 : 서울대건걸환경종합연구소앞 주차(10:08)-관악산 연주대 정상(11:15~32)-원점회귀(12:05)
등산거리 : 4.3km
동행 : 아들과 함께
한줄평 : 오르다보면 정상이 500미터 남은 지점에서 갈림길이 나오는데...오른쪽길로 가면 더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다.
난이도 : ★ ☆
관악산을 가기 위해 서울대에 왔다.
아들과는 2년만에 오는 서울대이구나..
그 때는 정문이 공사 중이었는데..
관악산의 최단코스로 알려진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앞까지 가니
등산로의 입구가 보였고
유독 그 부근에만 차가 많았다.
역시 다 등산객이겠지??
그런데 등산을 얼마지나지 않아 폭염경보 문자가 왔다.
정말 덥긴 더웠다.
35도에 육박하는 날씨에..
엄청난 습도가 우릴 맞이했다.
그런데..생각보다 등산하는 사람이 많았다.
역시 등산객 모두가 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
우린 무리하지 않기로 하고 오른쪽 길로 갔다.
그런데 왼쪽 길로 가야만 한다.
그래야 제대로된 관악산을 경치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들 왼쪽 길로 가세요~~
정상에서 아이스크림과 음료스를 파는 아저씨가 있었다.
아들도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한다.
더운데 힘들었지...
아들에게 3천원을 주고 탱크보이 하나가 사주었다....
아들이 탱크보이를 먹는 동안 난 정상석 위를 올랐다.
그렇게 관악산을 내려왔다.
2시간 반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8500원이라는 거금의 주차비를 서울대에 기증하고 나온다.
다음 목적지인 청계산을 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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