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하는 등산/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울산 간월산...사슴농장코스, 최단코스

행복한 아빠 2023. 5. 1. 14:35

시간은 짧지만 거리가 엄청난 사슴농장코스의 간월산

영축산, 신불산 연계산행 때 간월산까지 오르려고 했건만
갑자기 다리에 쥐가 올라와서 포기했었다.
덕분에 간월산만 단독산행을 하게 되었다.
배내봉에서 오를려고 하다가 무리하기 싫어서
사슴농장의 임도로 올랐는데...
너무 지루하고 임도의 하산길은 아들과 나의 무릎을 아프게 하였다
 


 

간월산에서 바라보는 간월재는 언제 보아도 예쁘다.

 

<영남알프스-낙동정맥> 울산 간월산
일시 : 2023.04.30. 일요일
산행시간 : 10:40~14: 50 (4시간 10분 - 점심 35분 포함)
등산경로 :  배내2주차장(10:40)- 간월재(12:00~12:35, 점심)- 간월산 정상(12:50~12:55) - 간월재(13:20) - 배내2주차장(14:50) 
등산거리 : 14.4km
동행 : 아들과 함께
한줄평 : 다음부터는 절대 사슴농장코스로 가지 않을 거야~
난이도 : ★
 
요즘 별일이 없으면 토요일에 등산하는 것이 루틴이었다.
이번주도 전남 해남의 산을 4개 찍으려고 계획했었다.
그런데 토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소식에 전남 원정을 포기하고
일요일에 가까운 산에 다녀오기로 했다.
올해 영남알프스는 3만명까지 메달을 준다고 하고
이미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인증하였다기에
영남알프스 인증을 위해 간월산을 선택했다.
그리고 배내봉코스냐, 사슴농장코스냐, 웰컴센터코스냐를 두고 고민하다가
제일 쉽고 평이한 코스로 잡았는데
역시 나와 임도의 내리막길은 맞지 않나보다...
 

사슴농장코스는 6km를 임도길을 걸어야 한다.

 

 

 

 

 

 

 

 

 

 

 

중간중간 조망도 나온다.

 

 

 

 

 

 

 

 

 

 

시작이 편하니 등산 초입부터 아들의 말이 많아졌다.

 

 

 

 

 

 

 

 

 

1시간 20분정도 걸으니 간월재가 나온다.

 

 

 

 

 

 

 

 

 

 

 

간줠재에서 간월산까지는 20분도 걸리지 않는다. 아들의 속도가 빨라졌다.

 

 

 

 

 

 

 

 

 

 

 

생각보다 인증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잠시 정상에서 쉬고 내려가자~ 그런데 갑자기 인증줄이 길어졌네~

 

 

 

 

 

 

 

 

간월재의 풍경은 언제 보아도 예쁘다.

 

 

 

 

 

 

 

 

 

산책코스 수준의 간월산이다.

 

 

 

 

 

 

 

 

 

저 멀리 언양이 보이네~

 

 

 

 

 

 

 

 

 

그렇게 간월산을 내려온다.

 

 

 

 

 

 

 

 

아직 푸르지는 않다..

 

 

 

 

 

 

 

 

 

 

 

하산길에 규화목도 구경하고~

 

 

 

 

 

 

 

 

 

 

 

 

그렇게 천천히 내려온다.

 

 

 

 

 

 

 

 

그런데 간월재에 119차량이 왔다. 뭐지??

 

 

 

 

 

 

 

 

 

 

 

내려가면서 사진 한장 더~ 올해는 더이상 간월재는 안올 거 같구나

 

 

 

 

 

 

 

 

 

 

 

임도의 내리막길을 뒤로 내려오는 녀석... 그래 아빠도 무릎이 아프다.

 

 

 

 

 

 

 

 

 

 

 

 

 

주차장이 만차여서 갓길에 대고 올라서..한참을 걸어간다.

 


그렇게 해서 간월산의 등산을 마쳤다.
올해 영남알프스 완등도

이제 운문산 하나만 남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