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스시를 먹고 싶다는 아들~
도쿄여행의 둘째날
여행을 와서 이렇게 푸~욱 자보기는 처음인 거 같다.
호텔의 완벽한 암막 커튼 덕분에 한번도 깨지 않고 깊은 잠을 이룰 수 있었다.
감기가 걸린 아들의 컨디션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오늘은 느긋이 하루를 즐겨보자...
스시를 먹고 싶다고 해서 찾아간 회전초밥집...그런데 일본 스시라고 별거는 없었다.
<2일차> 신주큐에서 놀기
일시 : 2026.01.12. 월요일
일정 : 야스쿠니신사 - 도쿄도청사- 신주쿠
한줄평 : 별거 한게 없는거 같은데...하루가 후~욱 갔다.
도쿄에서의 이틀차이다.
오늘은 어제 못간 신주쿠에 가보기로 했다.
도쿄하면 시부야와 신주쿠가 가장 유명하니까~
우리가 묵고 있는 가야바초에서 신주쿠로 가려고 구글을 검색하니
한 번 환승을 해야했다.
환승하는 역이 구단시타역이었다.
어디서 들어본 듯한 지명이다.
그래...야스쿠니 신사가 있는 곳이지..
그래서 아들에게 말한다.
아빠는 신주쿠가기 전에 야스쿠니 신사를 한 번 가보고 싶어
아들이 조금 놀래지만 흔쾌히 동의한다.
아들에게 야스쿠니 신사가 어떤 곳인지 설명하며
야스쿠니 신사를 가본다.
호텔을 나와 신주쿠로 가기 위해 지하철역에 왔다.
가야바초역이다. 호텔이 가야바초역과 핫초보리역 사이에 있어서 지하철을 이용하기 편했다. 니혼바시역도 가깝고~
신주쿠를 가기 전 구단시타 역에 환승하기 위해 들렀는데....야스쿠니 신사가 보인다.
그래...야스쿠니 신사도 가보자~~
역을 나오니...바로 앞에 야스쿠니 신사가 나왔다.
여기가 야스쿠니 신사이구나...
그런데...정말 일본 사람들은 야스쿠니 신사에서 참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 곳에서는 얼굴이 담긴 사진을 찍고 싶지는 않았다.
여기가 전범을 모아 둔 곳 같았다.
줄을 서서 참배하는 사람들을 보니...한 숨이 나왔다....반성을 모르는 것들..
무사인거 같은 사람들이 공연도 하고 있었다.
평소 야스쿠니 신사를 한 번은 와 보고 싶었는데....이렇게 와보고 간다.
야스쿠니 신사를 그렇게 나와서
신주쿠로 향했다.
먼저 도쿄도청사의 전망대에 올라서 도쿄의 전경을 보고 싶었다.
그런데 도쿄도청사로 가는 길에 신주쿠의 카모샾이 보였다.
이 곳에 J리그 유니폼이 많다고 해서 들렀다.
유니폼이나 머플러를 사려고
그런데 FC 도쿄 유니폼 몇벌과 선수마킹 머플러를 제외하고는 살만한게 없었다.
일본에서 J리그 유니폼과 머플러 사는 것이 이번 여행의 목적 중 하나였는데....
카모샾...기대했었는데...실망이 컸다.
그렇게 카모샾을 나와서
도쿄도청사를 향했다.
1월 12일은 월요일인데
일본은 공휴일이라고 한다.
이유가 성인의 날이라나...
그래서 도청사도 잠겨 있으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도청사의 전망대는 운영 중이었다.
도쿄 시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라고 한다.
전망대를 향하는 이정표가 이상하다....어디로 가라는거야??
도청사 안에 들어왔다.
가방 검사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니...전망대에 오를 수 있었다. 도쿄도청사의 전망대는 무료이다.
전망대에 오르자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후지산이었다.
사실 오늘 하루 후지산 일일 투어를 갈까 생각도 했었었다. 이렇게 후지산을 보니 신기하네..
저 옆에 도쿄 국립경기장이 보인다... 저녁에야 안 사실인데...오늘 저 곳에서 고등학교 축구 결승전이 열렸다고 한다...미리 알았으면 갔을텐데..
도쿄 스카이트리도 보이고..
생각보다 별거는 없었다.
기념품 가게에서 도쿄 마그넷하나 사서 나왔다.
점심을 먹기 위해 다시 신주쿠 번화가로 왔다.
아들이 스시를 먹고 싶다고 구글 지도를 검색하기 시작한다.
폭풍 검색 끝에 운영 중인 스시집 중 가장 가까운 곳으로 결정했다.
여기는 회전초밥이었다.
그런데 여기도 현금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네..
자리에 앉았다.
접시의 색깔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그리고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메뉴에서 골라 주문도 가능했다.
처음에는 가격도 모른채 땡기는 대로 막 골라 먹었다.
다 먹고 접시를 보니...저렴한 것 위주로 먹었다는 것을 알았다....우리 입맛이 저렴한가??
히미와리 스시....그렇게 18접시를 먹고 스시집을 나왔다...맛은 대단하지 않았지만....그래도 일본에서 스시를 먹고 싶었다는 아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그리고 다시 신주쿠 거리를 걸었다.
아들이 신주쿠에 있는 타워레코드에 가자고 한다.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프로미스나인의 앨범이 있다고...
그래 가보자~~
타워레코드에 가서 K-POP 매장에 가니
행사를 하고 있었다.
일본의 여자 아이돌의 사인회를 하고 있었다.
규슈 걸즈 윙즈??
구주 소녀 날개??
신기하기도 아저씨팬이 많은 그룹이었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나도 줄을 서서 사진 한 장 찍을까 했는데...아들이 말렸다..ㅋㅋ
K-POP 매대가 따로 있는 것도 신기했다. 그리고 아들이 원한 앨범을 구한 후 타워레코드에서 나왔다.
그렇게 신주쿠 거리를 걷는데....아들이 카페에 가보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들어온 츠바키야 커피숖에 왔다.
아무 생각없이 들어왔는데...웨이팅도 제법 있었고...
커피 가격이 엄청났다.
일본에서는 꽤 유명한 집인거 같았다...직원들이 메이드 복장을 하고 서빙을 하는게 신기했다.
난 블렌디드 커피를 시켰는데....아이스 라떼가 나왔다....항의할까 하다가...그냥 마신다. 그렇게 한참을 쉬었다.
다시 시내로 나와서 쇼핑을 시작한다. 파리 생제르망 샾이 있어서 들어가 봤더니...정말 별게 없었다.
그리고 돈키호테에 가서....아들 주변에 나누어 줄 선물을 잔뜩 샀다....
저녁을 무엇으로 먹을까 고민하고 있었다.
돈카츠? 스테이크? 몬자야끼?
그렇게 거리를 걷고 있는데...
스테이크 집 간판이 보인다...
그래 들어가자~
스테이크 맥스....가보니...약간 가성비 스테이크 집 같았다.
아들은 스테이크 대자, 난 스테이크 중자를 시졌다. 중자도 양이 적지 않았다.
그렇게 밥을 먹고 오락실에서 오락도 좀 하고...
백화점에서 아내 선물도 샀다.
우리가 묵었던. APA호텔.....알고 봤더니...이 호텔이 극우 관련 호텔이란다.....이런...
들어오는 길에 편의점을 털었다.
쇼핑과 먹고 마시는 것으로만 하루를 보낸 듯한 느낌이다.
이렇게 도쿄의 2일차도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