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한 여행/k리그 여행

아들과 K리그 여행[8] 김천종합운동장...김천상무FC

행복한 아빠 2026. 5. 7. 20:09

마지막이 될 것 같은 김천 원정

 
김천 상무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팀이 해체되고

내년에는 새로운 연고지에서 2부 리그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김천에 시민구단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아마도 마지막 김천종합운동장에서의 원정이 아닐까하는 생각으로

이번엔 아들과 김천에 왔다.

이번이 세번째 김천 원정인데

앞서서는 1승 1무의 기억이 있다.

그래 2승 1무의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해 보자.

 


마지막이 될 것 같은 김천종합운동장

 

 

[아들과 K리그 여행 -8]  김천종합운동장
정식명칭: 김천종합스포츠타운종합운동장
수용인원: 11,000석
홈팀: 김천상무
별칭: 김천종합운동장
방문일시 : 2026.05.05. 화요일
경기대진 : 김천상무 vs 울산 HD 
동행 : 아들과 함께
한줄평 : 김천은 시민구단을 만들 수 있을까?? 진작에 리모델링을 하지....

 

 

 

부천, 인천에 이은 세번째 원정이다.

부천, 인천, 김천...

다 천천천이네

 

어린이날이다.

그리고 연휴의 마지막날이기도 하다.

무료해하는 아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

오랜만의 자차 원정이다.

최근 기름값도 오르고, 등산도 잘 안가서 자차 원정을 잘 안했었다.

연휴가 걱정을 했는데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고속도로에서 정체구간이 없었다.

 

그리고 주차장도 널널했다.

어린이날인데...이렇다고??

경기장을 들어가보고 알았다.

왜 주차장이 한가한지...

 

 

제일먼저 매표소로 가서 실믈티켓으로 바꾼다. 마지막 김천 티켓이 될 것 같아서....

 

 

 

 

 

 

 

 

 

 

 

그리고 한 시간 가까이 여유가 있어서 경기장을 한바뀌 둘러본다.

 

 

 

 

 

 

 

 

 

 

 

 

 

우아~~ 사람이 없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아니 햇볕이 너무 뜨거웠다.

푸드트럭에 줄을 서서 아이스 커피와 아이스 티 하나를 사기 위해 줄을 섰는데

옆에 어딘가 낯익은 사람이 지나간다.

아들이 말한다. 아빠~ 정마호 아냐??

난 말 했다. 설마 정마호가 푸드트럭에  왜??

 

그리고 한참을 지나 알았다.

오늘 팬사인회의 선수가 정마호였다는 사실을...

이럴줄 알았다면 집에 있는 충남아산의 정마호 유니폼을 들고 오는건데...

재작년 우연히 충남아산 경기를 보다가 눈에 들어온 선수가 정마호였다.

그래서 아들에게 정마호 유니폼도 사준 적이 있다.

그런 정마호를 내가 몰라볼 줄이야...

 

 

경기장에 들어왔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김천의 티켓을 들고 찍어보았다.

 

 

 

 

 

 

 

 

 

 

 

 

 

정말 푸르른 5월이다.

 

 

 

 

 

 

 

 

 

 

 

 

 

 

햇볕이 너무 강해서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피부가 익어가는 소리가 들릴만큼

 

 

 

 

 

 

 

 

 

과연 김천이 시민구단을 창단할 것인가?? 아님 상주처럼 흐지부지될까?? 그런데 어린이날인데도 불구하고 관중수를 보니 시민구단 창단은 어려워보인다.

 

 

 

 

 

 

 

 

 

 

 

 

 

 

 

 

작년의 부진으로 인해 올해는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지만....팬이라면 기대없이 경기를 볼 순 없지

 

 

 

 

 

 

 

 

 

경기가 시작되었다. 김천은 잘 훈련된 팀으로 보였다.

 

 

 

 

 

 

 

 

 

 

 

전반전 내내 경기력이 좋지는 않았다. 원정에서는 경기력은 바라지 않는다. 이기기만 해라~

 

 

 

 

 

 

 

 

 

 

 

 

어찌 울산보다 김천의 스쿼드가 더 좋아보이지??

 

 

 

 

 

 

 

 

 

 

 

 

 

경기력은 그닥이었지만 말컹과 야고의 골로 앞서고 있었다.

 

 

 

 

 

 

 

 

 

 

 

이건희의 골로 클린시트는 날라갔다.

 

 

 

 

 

 

 

 

 

 

 

 

추가시간 7분...마음 졸리며 봤다.

 

 

 

 

 

 

 

 

 

 

1골 먹은게 아쉽긴하지만 이기기만 하면 된다....원정에서는

 

 

그러고 보니

지난 3년간은 아들과 내가 간 원정 직관경기에서 

승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올해 신기한 건 

3번의 원정경기를 갔는데

모두 2대1 로 이겼다.

게다가 부천, 인천, 김천....천천천이었다.

 

 

 

 

 

 

 

 

김천 홈팬보다 많았던 울산의 처용전사

 

 

 

 

 

 

 

 

 

 

 

 

 

 

처음에는 목소리가 작았지만 1골을 넣고 난 이후에는 힘이 생겼다.

 

 

 

 

 

 

 

 

 

 

 

 

 

 

 

 

그리고 다가오는 선수들...수고했어.

 

 

 

 

 

 

 

 

 

 

 

 

 

올해 새롭게 리모델링을 한 거 같다. 앞뒤 한 줄씩을 걷어내어 수용인원은 줄었지만 쾌적한 관람 환경은 좋았다.

 

 

 

 

 

 

 

 

 

 

 

 

승리의 세레모니를 하고 기분 좋게 나왔다.

 

 

 

 

 

 

 

 

 

 

그리고 김천종합운동장을 떠난다.

 

 

 

연휴의 시작은 포항과의 동해안더비에서 극장골로 졌지만

마지막은 가슴 졸이며 이겨서 다행이었다.

 

계속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떠올라서 조금 그렇지만

당분간 김천에 올 일은 없을 것 같다.

과연 김천은 시민구단을 만들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