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한 등산/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2026-2] 울산 가지산...석남터널코스

행복한 아빠 2026. 2. 19. 16:33

 

 

 

 

설날 연휴에 앞선 등산

내일부터 설날 연휴이다.

그러나 정작 설날 연휴에는 등산할 시간이 마땅치 않았다.

그래서 설날 전날...

아들과 등산을 계획한다.

남은 6개의 산 중 어딜갈까??

날씨가 갑자기 포근해졌다.

그래서 영남알프스 중 가장 높은 산인 가지산으로 가기로 했다.

 

 

 


매년 오는 가지산이지만 올 때마다 등산시간이 줄어든다...

 

 

 

영남알프스 <2026-2> 울산 가지산
일시 : 2026.02.15. 일요일
산행시간 : 11:45~15:15 (3시간 30분)
등산경로 :  석남터널(11:45)-철쭉나무 군락지 산장(12:25)-가지산 중봉(12:55)-가지산 정상(13:23~13:45 산장에서 점심 포함)-원점회귀(15:15) 
등산거리 : 6.8km
동행 : 아들과 함께
한줄평 : 아들이 커가는 과정을 알수있게 해 주는 산
난이도 :
 
 
연휴 전날 일요일

산에 가기로 했지만 아들의 단잠을 깨우진 않았다.

10시가 넘어서 아들이 일어났고

등산 준비를 하고 가지산 석남터널로 간다.

그런데 네비만 믿고 가다가 석남터널을 울산에서 올라간 것이 아니라

밀먕 얼음골에서 올라가는 어이없는 길로 가버렸다.

덕분에 구 울밀선의 꼬불꼬불한 경험을 정말 오랜만에 하게 되었다.

11시 40분이 넘는 시각이라

주차할 곳이 제법 많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갓길에 엄청나게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고

우리도 한참을 내려가서 주차하고 다시 터널로 올라왔다.

연휴지만 참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는 것 같다.

 

 

 

 

터널을 지나 한참 아래에 주차를 하고 고갯길을 걸어 올라간다.

 

 

 

 

 

 

 

 

 

 

 

 

 

터널 입구가 등산로의 시작이다.

 

 

 

 

 

 

 

 

 

 

 

 

 

 

가지산으로 오르는 길은 참 많다. 석남사에서도 올라보고 운문령에서도 올라봤다. 다음은 운문산과 함께 2산하는 코스로 올라가야겠다.

 

 

 

 

 

 

 

 

 

 

 

 

 

 

등산 시작~

 

 

 

 

 

 

 

 

 

 

 

 

터널에서 올라오는 이 계단이 가장 힘들다.. 시작부터 100키터 이상을 고도를 계단으로 치고 올라가야 한다.

 

 

 

 

 

 

 

 

 

 

 

 

가지산의 석남터널 코스는 초반이 가장 힘들다.

 

 

 

 

 

 

 

 

 

 

 

 

 

계단을 다 오르면 이젠 능선길이다.

 

 

 

 

 

 

 

 

 

 

 

 

 

 

 

 

추웠던 날씨가 갑자기 포근해졌다.

 

 

 

 

 

 

 

 

 

 

 

 

 

 

지난 달에 올랐던 능동산의 이정표도 보인다.

 

 

 

 

 

 

 

 

 

 

 

 

 

 

 

가지산의 워낙 많이 와서 길이 이제 익숙하다.

 

 

 

 

 

 

 

 

 

 

 

 

거리상으로는 거의 반에 해당하는 지점이다.

 

 

 

 

 

 

 

 

 

 

몇년전에 이 산장에서 식혜 한 컵을 5,000원 주고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오늘은 문을 열지 않았다.

 

 

 

 

 

 

 

 

 

 

산장을 지나면 또 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오르면 철쭉나무 군락이 나오고 매번 이 곳에서 사진을 찍는다.

 

 

 

 

 

 

 

 

 

 

 

 

 

 

 

가지산 정상을 가기 위해서는 하나의 봉을 더 올라야한다.

 

 

 

 

 

 

 

 

 

 

 

바로 중봉이다.

 

 

 

 

 

 

 

 

 

 

묵묵히 산을 올라오는 아들

 

 

 

 

 

 

 

 

 

 

 

 

 

중봉에 왔다.

 

 

 

 

 

 

 

 

 

 

 

 

중봉은 협소해서 같이 사진찍기가 힘들다.

 

 

 

 

 

 

 

 

 

 

 

 

0.8km 이제 30분이 채 남지 않았다.

 

 

 

 

 

 

 

 

 

 

 

 

 

 

저 멀리 가지산 정상이 보인다.

 

 

 

 

 

 

 

 

 

 

가지산에서 아들과 인증을 한다.

 

 

 

 

 

 

 

 

 

 

2026년 영남알프스의 2번째 산이다.

 

 

 

 

 

 

 

 

 

1시가 훌쩍 넘은 시간인데 아직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가지산에 왔으면 가지산장의 라면을 먹고가야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라면 2개를 먹고 간다.

 

 

 

 

 

 

 

 

 

 

 

 

 

 

 

 

산장을 나왔다. 그런데 미세먼지 탓에 전망은 좋지 않았다.

 

 

 

 

 

 

 

 

 

영남알프스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산장...너는 없어지면 안된다.

 

 

 

 

 

 

 

 

 

 

 

 

 

내려가기전 국기봉에서 한장 찍어본다.

 

 

 

 

 

 

 

 

 

옛 정상석도 담아보고

 

 

 

 

 

 

 

 

 

 

 

 

 

 

 

이제 하산길로 접어든다.

 

 

 

 

 

 

 

 

 

 

내려가는 길에 울산 시내까지 보이는 곳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본다. 하지만 그냥 뿌였다.

 

 

 

 

 

 

 

 

오랜만에 등산을 해서인지...오른쪽 무릎이 시끈하다. 이제 몸 조심을 해야할 나이이다.

 

 

 

 

 

 

 

 

 

 

 

 

 

이제 산을 별로 즐기지 않는 아들이지만 아빠의 부탁을 거절하지 않고 산에 와 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그렇게 가지산을 내려왔다.

 

 

내일부터 연휴가 시작되면 엄청나게 많은 음식들을 먹을 것이고

배가 나오고 몸무게가 늘겠지.

그래서 전날 미리 산에 가서 조절하자는 핑계로 아들을 데리고 가지산에 왔다.

자주 오는 산이라

새로운 산에 대한 매력은 없지만

익숙함이 주는 또 다른 편안함이 있는 산이다.

그렇게 영남알프스의 2번째 산을 갔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