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한 등산/블랙야크 100대 명산

[98/100] 인제 방태산...최단코스, 방태산자연휴양림코스

행복한 아빠 2025. 7. 29. 10:33

폭염과 함께한 등산


2달전

7월 27일에 강릉에서 울산의 원정경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또 등산을 계획했었다.
27일 방태산을 타고, 저녁에 축구보고, 하룻밤을 자고
28일 가리왕산을 타고 집으로 가는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갑자기 20년된 계모임이 26~27일에 삼척 솔비치리조트에서 생겨버렸다.
26일 아들을 계모임에 데려와서 삼척에서 하루 머물렀다.
아들과 난 이게 이번 여름 휴가가 될 듯하다.
우린 27일 아침에 리조트를 나와 인제 방태산으로 향했다.
38도까지 오르는 날씨라는데...
 
 
 


 
 

이번 폭염의 날씨 속에도 방태산에는 사람이 많아서 인증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야만 했다..

 
 
 
<98> 인제 방태산 주억봉
일시 : 2025.07.27. 일요일
산행시간 : 09:15~13:35 (4시간 20분, 점심포함)
등산경로 :  방태산자연휴양림제2주차장(09:15)-방태산 주억봉 정상(11:27~35)-구룡덕봉 주억봉 갈림길(11:45~12:05 점심식사)-원점회귀(13:35) 
등산거리 : 8.2km
동행 : 아들과 함께
한줄평 : 말벌과 함께한 등산...왜 이렇게 벌레들이 많은거야??
난이도 : 
 
 
삼척에서 아침 7시에 방태산으로 출발했다.
방태산 자연휴양림이 9시 문을 연다고 한다.
그런데 최단코스인 제2주차장이 넓지 않아서 아침에 빨리 가야할 것 같았다.
8시 50분쯤 자연휴양림 입구에 도착했다.
주차비 3,000원, 입장료 2명 2,000원,  5,000원을 결제했다.
입구에서 제2주차장까지 15분이상을 올랐다.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공사중이라 입장료를 받지 않는대신 제2주차장을 폐쇄하여
4km이상을 더 걸어야했다라고 한다.
제2주차장에는 아직 여유가 있었다.
 
 

출발할 때 제2주차장의 모습인데....하산할 때 보니 갓길까지 주차해있었다.

 
 
무사히 주차를 하고 
등산준비를 끝내니 9시 15분이었다.
이제 올라보자
 
 
 
 
 
 
 

폭염 속이지만 방태산은 정상을 제외하고는 나무 숲 속을 걸어서 비교적 시원하게 갈 수 있었다.

 
 
 
 
 
 
 
 
 
 
 
 
 
 

방태산도 계곡이 유명한가보다....자연휴양림 계곡마다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하지만 아들과 난 산을 탄다.

 
 
 
 
 
 
 
 
 
 
 
 
 

10분쯤 올라오니 매봉령과 주억봉의 갈림길 나온다. 매봉령을 돌아서 주억봉을 가고 싶지만 너무 덥다. 그래서 우린 최단코스로 간다.

 
 
 
 
 
 
 
 
 
 
 
 
 
 

편도 4km가 넘는 산이고 1400미터가 넘는 산인데...등산 초입은 완만한 평지 수준이다.

 
 
 
 
 
 
 
 
 
 
 

불안한 것이 이 평지같은 길이 계속 된다는 것이다.

 
 
 
 
 
 
 
 
 
 
 
 
 
 
 
 
 

1km를 왔는데도 완만한 산책길 수준이다.

 
 
 
 
 
 
 
 
 
 
 
 
 

어라 이렇게 쉬운 산이 아닐텐데...

 
 
 
 
 
 
 
 
 
 
 
 

아들에게 말한다...정상부가 엄청 힘든가보다.

 
 
 
 
 
 
 
 
 
 
 
 

그렇게 2kn를 지난다. 산에서 2km를 가려면 보통 1시간 걸리는데.....여긴 30분만에 왔다.

 
 
 
 
 
 
 
 
 
 
 
 

2km를 지나니...조금씩 경사도가 높아지기 시작한다.

 
 
 
 
 
 
 
 
 
 
 
 

이렇게 계단도 나온다.

 
 
 
 
 
 
 
 
 
 
 
 
 

이 계단부터가 본격적인 등산이다.

 
 
 
 
 
 
 
 
 
 
 

잠시 평지가 나오지만

 
 
 
 
 
 
 
 
 
 
 

이제부터 쭈~욱 오르막길이다.

 
 
 
 
 
 
 
 
 
 
 
 
 

극강의 난이도까지는 아니지만 폭염 속에서 쉽지 않은 길이었다.

 
 
 
 
 
 
 
 
 
 
 
 
 
 

구룡덕봉과 주억봉의 갈림길이다.

 
매봉령으로 가면 이 곳에서 만난다.
그리고 여기까지 올라오면 급경사의 길은 다 올라온 듯하다.
정상에 그늘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정상을 다녀와서 여기에서 점심을 먹고 쉬고 있었다.
우리도 빨리 정상에 다녀오자
 
 
 
 
 
 

갈림길에서 10분 남짓 걸으니 드디어 조망이 터져주었다.

 
 
 
 
 
 
 
 
 
 
 
 

인증줄이 길어서 한 참을 기다려서 사진을 찍었다.

 
 
 
 

1444m 방태산이다.

 
 
 
 
 
 
 
 
 
 

98번째 산이다.

 
 
 
 
 
 
 
 
 
 

정상목 위에 정상석도 있었다.

 
 
 
 

그런데 정상석이 수풀 속에 있어서 찾기가 쉽지 않았다.

 
 
 
 
 
 
 
 

정상석까지 인증했다.

 
 
 
 
 
 
 
 
 
 

정상의 풍경은 좋았지만 그늘이 전혀 없었다.

 
 
 
 
 
 
 
 
 
 
 
 

나도 사진 한 장 찍고 내려간다.

 
 
 
 
 
 
 
 
 
 
 
 

올라올 때 봤던 자리에 도착해서 컵라면 하나를 먹고 잠시 쉬어간다. 너무 더워서 그런지...컵라면 하나 다 먹기도 힘들었다.

 
 
 
 
 
 
 
 
 
 
 
 

이제 내려가자구나

 
 
 
 
 
 
 
 
 
 
 
 
 
 
 
 

올라올 때 헉헉대고 올라왔던 산이지만 내려가는 길은 빠르게 내려온다.

 
 
 
 
 
 
 
 
 
 

드디어 방태산도 내려왔다.

 
방태산을 내려와서 
설악산 오색으로 갔다.
산을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국립공원 스탬프를 찍기 위해서
가는 길에 보이는 설악산...역시 멀리서 봐도 멋진 산이다.
국립공원 여권에 스탬프를 찍고 강릉으로 갔다.
미리 예약해 두었던 호텔을 짐을 풀고
저녁을 먹은 다음 강릉종합운동장으로 향했다.
 
 

오늘 울산과 강원의 경기가 강릉에서 있기 때문이다.

 
 
 
 
 
 
 
 
 
 
 
 

저녁 7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임에도 기온이 35도가 넘었다.

 
 
 
 
 
 
 
 
 
 
 
 
 
 
 
 
 
 
 

강릉까지 왔는데...오늘은 이겨보자~

 
 
 
 
 
 
 
 
 
 
 
 

요즘 울산의 분위기가 좋지 않아 응원 보이콧으로 인해 코로나 이후 이렇게 조용하게 원정경기를 보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말컹의 2골을 지키지 못하고, 마지막 10초를 넘기지 못하여 또 비겼다.

 
 
 
방태산, 설악산, 강릉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빡센 일정이었다.
방태산은 예상보다는 힘들지 않았고
주차를 걱정했음에도 잘 다녀왔다.
오늘 축구 경기만 이겼다면 완벽했을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