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꼭 한 번은 울산 원정 경기를 직관해 보고 싶다던 곳...제주
제주도 여행은 참 많이 왔다.
제작년에는 아들과 한라산을 오르기 위해 제주도에 왔었고
그때 제주월드컵경기장 와서 구자철의 제주 유니폼을 사기도 했었다.
그런데 아들이....이렇게 말고
제주도에서 정말 울산의 원정경기를 꼭 한번은 보고 싶다고 계속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제주도 원정경기가 평일 경기 아니면 한 여름 휴가철에 경기가 있어서
제주도에 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2026년 2월
올해의 축구 일정이 발표되었을 때 제일 먼저 확인했던 것이 울산의 제주 원정 일정이었다.
9월 5일 토요일 저녁 7시....
이렇게 완벽한 날짜에 시간이 있을수가
그래서 바로 항공권을 알아봤다.
아직 LCC의 일정이 나오지 않아서 망설였는데
대한항공은 일정이 확정되어 있어고
마침 마일리지 예약도 가능해서 마일리지로 저렴하게 결제를 했다.
3월에 항공권을 예약하고 6개월정도를 기다렸던 경기였다.
오직 축구를 보기 위해 떠나는 제주도....

[아들과 K리그 여행 -11] 제주월드컵경기장
정식명칭: 제주월드컵경기장
수용인원: 29,791석
홈팀: 제주SK FC
별칭: 윈드 포스
방문일시 : 2026.09.05. 토요일
경기대진 : 제주 SK vs 울산 HD
동행 : 아들과 함께
한줄평 : 이토록 쾌적한 환경의 경기장이 있을까?? 단, 여기도 스피커는 심각했다.
딸이 고3인 탓에 올 여름은 제대로 된 휴가를 가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이 아들과 나의 여름 휴가이기도 하다.
울산에서 7시 30분 공항리무진을 타고 김해 공항으로 향했다.
8시 40분 쯤 김해공항에 도착은 우리는 아침을 먹고
제주도로 향하는 대한항공 KE1515편에 몸을 실었다.
1시간도 안되어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수화물도 없이 둘다 백팩 하나만 메고 왔기에
금방 공항을 빠져나와 서귀포로 향하는 공항버스를 타고 1시간 남짓 달리니
월드컵 경기장 근처에 도착했다.
호텔을 경기장에서 도보로 가능한 곳에 잡아두었다.
아들에게 제주도 가서 축구 보는 것 말고 또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으니
아무 것도 없다고 한다.
가고 싶은 곳도, 하고 싶은 것도 없다고 한다.
단지, 제주도의 흑돼지는 먹고 싶다고....
그래서 폭풍 검색 끝에 예약해 둔 호텔 근처의 식당을 갔다.


점심을 먹고 호텔 체크인을 했다.
새벽부터 움직였더니 아들이 피곤해 한다.
낮잠을 한 숨 자고 축구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호텔에서 저녁을 먹고 하루를 보낸다.
다음날 울산으로 가기 위해 제주공항에 갔는데...
공항에 울산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보이기 시작했다.
혹시~
혹시~
했는데....
제주에서 울산오는 같은 비행기를 선수들과 타게 되었다.


이동경 유니폼에도 이동경의 사인받고, 에릭의 사인도 받고
더 신기한 거 우리의 앞자리와 뒷자리에 선수들이 앉아있었다.
이거 뭐...사생팬도 아니고...이런 경험을 하게 될 줄이야..


그렇게 아들과 제주도 1박2일의 축구여행은 즐겁고 행복하게 지나갔다.
경기는 비록 이기지 못했지만
맛있는 고기 먹고
평소 아들이 좋아하는 선수들의 사인도 받고, 사진도 같이 찍고...
제주 원정....자주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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