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축구 여행/벨기에

유럽 축구 여행 [9일차] 벨기에 헨트에서 프랑스 파리 오기

행복한 아빠 2024. 1. 21. 05:06

마음 졸인 1박 2일의 벨기에

헨트 여행은 참 좋았고 측구도 좋았는데
브뤼셀을 오가는게 쉽지 않았다.
벨기에...특히 유로스타는 별로 좋은 기억으로 남지 않을 듯.
 
 
 


급작스런 유로스타의 취소 덕에 급하게 구한 플릭스버스...그런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9일차> 벨기에 헨트에서 프랑스 파리가기..
일시 : 2024.01.20. 토요일
일정: 헨트에서 파리가기
한줄평 :유로스타의 취소 기차의 환불을 어떻게 받지??

 
 
어제 저녁 유로스타에서 알림이 왔다.
내일 브뤼셀에서 파리가는 모든 기차가 취소되었다고...
날씨 때문이라 연락이 왔는데.
고작 이 정도 눈으로 모든 기차를 취소~~
그런데 유로스타는 환불해 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다.
바우처를 주는데...난 그 바우처가 필요가 없다.
 
어제 저녁 급하게 브뤼셀에서 파리가는 플릭스버스를 예약을 했다.
그런데...헨트에서 브뤼셀가고..또 그 버스 타고 파리가면 너무 깜깜한 밤이 될 것 같았다.
오늘 아침 혹시 헨트에서 가는 버스는 없을까하고 검색했더니 있었다.
당일 예약이라 가격은 좀 있지만 지금 그것을 가릴 형편이 아니지 않나...
그래서 브뤼셀에서 파리가는 버스를 취소했던..
취소 수수료가 70%였다...
이런...
그래도 편하게 가자~~
 
 

여기가 헨트 플릭스버스 주차장이라고??

 
 
 
 
 
 
 
 
 

허허벌판에 이 의자 하나 있었다. 아침 날씨가 꽤 추웠다.

 
 
 
 
 
 
 

옆에 있는 중국 여자가 내게 묻는다..플릭스버스 터미널이 맞냐고?? 버스티켓을 보니 나랑 같은 버스였다. 자기는..상하이 근처 도시에서 왔다는 이야기해 주었다.

  
 
 
 
 
 
 
 

생각보다 안락했던 플릭스버스...와이파이도 되었다.

 
 
 
 
 
 
 
 

버스에서 나와 아들의 내일 갈 에펠탑도 예약을 했다.

 
 
 
 
 
 

헨트의 대중교통 티켓...어제는 데이티켓을, 오늘은 원웨이를 발권했다.

 
 
 
 
 
 
 
 

얼마가지 않아..휴게소에 왔다.

 
 
 
 
 
 
 
 

아들...유럽의 휴게소는 처음이지?? 아침 겸 점심을 이렇게 해결한다.

 
 
 
 
 
 
 

작고 아담한 휴게소였다.

 
 
 
 
 
 
 

우리가 타고 온 버스

 
 
 
 
 
 
 
 

참...친절하게도 이제서야 취소 확정이 연락왔다... 자칫 잘못했으면 파리에 오지 못할 뻔 했다.

 
 
이번 여행 중 가장 다이내믹하지 않았을까...
탈리스가 유로스타와 통합되어 유로스타가 되었는데...
탈리스 때와 다를 바가 없었다.
환불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생각보다 눈이 제법 쌓여있었다. 그래도 이 정도로 기차가 못 다닌다는게 이해되지 않았다.

 
 
 
 
 
 
 
 

생각보다 안락했던 플릭스버스...기차도 친절했고..

 
 
 
 
 
 
 

파리의 bercy에 도착했다.

 
 
 
 
 
 
 
 
 
 

지하철을 타고...이틀전의 호텔로 간다.

 
 
 
 
 
 
 
 

같은 호텔인데..다시 체크인했더니...고층 방의 에펠탑 뷰를 주네~~

 
 
 
 
 
 
 
 

kfc가서 치킨 한마리를 샀다...오늘 저녁은 치맥이다~

 
 
 
 
 

야경도 나쁘지 않은데~~

 
다시 파리로 돌아오니..
마음이 편하게 지는 것이 마치 집으로 온 느낌이었다...
파리가 나에게 이런 곳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