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축구 여행/벨기에

유럽 축구 여행 [8일차] KAA헨트 축구 직관...홍현석 유니폼 구입

행복한 아빠 2024. 1. 20. 08:59

 

홍현석 유니폼 사기

 
울산유스 출신인 홍현석.
고등학교 졸업 후 유럽으로 진출할 때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다.
유망주 정도였던 1년전까지만해도 홍현석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아들과 축구여행을 계획하면서
홍현석 경기를 직관하고 사진찍고 사인받는 것을 계획했었다. 혹시 실착 유니폼이라도~~
그런데 최근 1년사이 홍현석은 스타가 되어버렸다.
아시안게임, 아시안컵 국대 차출
아들아~
이제 홍현석 우리만 아는 선수가 아니란다.

 


 
 

홍현석은 국가대표가 되어 오늘 헨트 경기장에는 없었다.

 
 
 
<8일차> 벨기에 헨트...KAA헨트
일시 : 2024.01.19. 금요일
일정: 게람코 아레나
한줄평 : 홍현석 유니폼 입고 홍현석 없는 홍현석팀 응원하기
 
 
헨트에 온 목적은 홍현석 홈유니폼을 사기 위해서다.
어차피 홍현석은 국대 차출되어 볼 수 없으니.
아는 선수 하나 없지만
벨기에리그 축구를 본다는 것 자체로 아들은 설레어 한다.
 
 
 
 
 
 

경기 시작 1시간 반전에 도착했다.

 
 
 
 
 
 

헨트 홈구장은 아담하고 효율적이었다.

 
 
 
 

0도의 날씨다. 그런데 습해서인지 엄청 더 추웠다.

 
 
 
 

gent..겐트? 헨트?

 
 
 
 

현장 매표소도 있었다.

 
 
 
 

드디어 발견한 팬샾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홈구장에서 홈 유니폼을 사서 7번 홍현석을 마킹하려했는데,
홈유니폼의 7번 마킹지가 없단다.
HONG만 있다고 한다.
어웨이유니폼을 물어봤더니 어웨이의 마킹지는 있단다.
고민에 빠진 아들~
홈을 사고 싶고,
홍현석도 마킹하고 싶은데...
홍현석 마킹이 없는 유니폼은 의미가 없다고..
고민 끝에 어웨이 유니폼에 마킹을 하기로 했다.
아들~ 어웨이 유니폼이 더 희귀템이 될거야~
 
 
 

결국 어웨이에 마킹을 했다.


 
 

그리고 우린 경기장에 들어왔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지 않았다.






 
 

난 머플러를 샀다.

 



 
 
 
 
 
 
 
 
 
 

경기가 시작된다.

 
 
 
 

홈 서포터~

 
 
 
 

원정 서포터..메헬렌이라는 팀이었다.

 
 
 
 

선수들이 들어온다.

 
 
 
 

선수 벤치 바로 뒤 첫줄을 에약했었다.

 
 
 
 

어느 나라든 축구는 인기가 많은 듯~

 
 
 

충전 카드를 샀다. 여기에 돈을 충전한 다음 음식을 사먹을 수 있었다. 카드는 1유로인데..기념품이 되었다.


 

핫도그와 콜라를 싰다.

 
 

핫도그 하나가 6유로가 넘는다


 
 

이 미니미니한 콜라는 하나에 4유로쯤 한다.

 
 
 
 

후반전이 시작된다.

 
 
 
 

1대1 이었던 경기는

 
 
 
 

결국 1대2로 헨트가 졌다.

 
 
 
 

경기가 끝났다.

헨트에 일본 선수가 선발출전했다.
일본 선수의 유니폼이라도 받아보겠다고 일본어를 외치는 아들
당연히 유니폼은 못 받았다.
 
 
 

대박 지붕에 열선이 있다. 그래서 덜 추웠던 거 였다. 획기적인 아이디어인데~~

 
 
 
 

그렇게 경기는 끝나고 경기장을 떠난다.

 
 
 
 

선수들도 그라운드를 한바퀴 돈디ㅡ.

 
 
 
 

원정팀 선수가 홈팬에게 유니폼을 던져주는 신기한 샹황도 보았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그렇게 축구장을 떠난다. 헨트 안녕~~

 
 
 
 

11시에 끝난 축구장을 떠나 호텔로 간다.

 
 
우여곡절 끝에 온 헨트
홈유니폼을 사지 못해 아쉬움은 남지만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내일 파리로 돌아가는 길이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