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하는 등산/블랙야크 100대 명산

[21/100] 밀양 재약산 수미봉...최단코스, 얼음골케이블카, 천황산 연계산행...1일 2산

행복한 아빠 2023. 2. 6. 17:00

2023년 영남 알프스 시작을 알린 산

2023년 영남알프스의 완등이 9봉에서 8봉으로 줄었단다.
문제가 많던 문복산이 빠졌네.
어느 산부터 시작할까 고민하던 끝에
늦잠을 자버려서...
케이블카로 쉽게 시작하기로 했다.
그래서 시작한 천황산과 재약산...

그렇게 2023년 영남알프스를 시작하였다.


인증사진 대기줄만 40분 가까이 걸렸다.

 


<21> 경남 밀양 재약산 수미봉
일시 : 2023.2.4. 토요일
산행시간 : 12:45~16: 00 (3시간 15분)
등산경로 : 얼음골케이블카상부(12:45) - 샘물상회(12:55) - 천황산 정상(13:25~13:35) - 천황재(14:00)- 재약산 정상(14:25~15:05) - 샘물상회(15:50) -얼음골케이블카상부 (16:00)
동행 : 아들과 함께
한줄평 : 천황산과 재약산은 겨울보다는 가을이 좋구나~
난이도 : ★

작년에는 아들과 배내고개에서 능동산을 지나 천황산을 찍고 재약산을 거쳐 표충사로 내려오는 대장정을 떠났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아들은 케이블카 타고 산에 오르는 건 반칙이라고 했었다.

그런데 이번엔 아들이 케이블카 타고 쉽게 오르자고 하네..
게다가 토요일날 늦잠까지 자 버려서
얼음골케이블카 주차장에 왔을때가 12시였다..
그런데 주차할 곳이 전혀 없어서 포기하고 다른 산으로 옮기려할 때 자리 하나가 나서 주차하고 올라갔더니
12시 30분 케이블카가 있다고 했다.
그런데 케이블카의 가격이 원래 이렇게 비쌌었나??
어른 15,000원, 어린이 12,000원...
기왕 온거 예매하고 케이블카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케이블카는 10분만에 상부 역사에 우릴 내려놓았다.

 

 

 

 

 

 

 

 

 

자본주의 등산의 힘...바로 조망이 터져주었다.

 

 

 

 

 

 

 

 

 

 

 

샘물상회는 요즘 장사안하나보다

 

 

 

 

 

 

 

 

 

 

 

천황산 가는 길에 쉬어가며 사진도 찍어본다.

 

 

 

 

 

 

 

 

 

 

 

이제 6학년이 되어가는 아들~~

 

 

 

 

 

 

 

저 멀리 천황산의 정상이 보인다.

 

 

 

 

 

 

 

 

 

 

 

 

천황산 가는 길은 언제 와도 너무 예쁘다.

 

 

 

 

 

 

 

 

 

 

 

 

 

등산할 떄 쓰라고 할머니가 주신 비니와 넥워머~

 

 

 

 

 

 

 

 

 

2023년의 영남알프스의 시작은 천황산이다.

 

 

 

 

 

 

 

 

 

 

천황산의 대기줄은 생각보다 짧았다...재약산에 비하면...

 

 

 

 

 

 

 

 

 

천황재를 거쳐 재약산으로 출발~

 

 

 

 

 

 

 

 

 

 

 

천황산과 재약산을 탈 때마다 느끼는 것은 펑 뚫려있는 조망이다. 그래서 영남알프스라 하는 거 겠지??

 

 

 

 

 

 

 

 

 

 

천황산에서 천황재 가는 길.

 

 

 

 

 

 

 

 

 

 

 

이렇게 멋진 곳이 집 근처에 있다는 것은 운이 좋은 거겠지??

 

 

 

 

 

 

 

 

 

 

 

 

 

저 멀리 사자평도 보이네

 

 

 

 

 

 

 

 

 

 

 

 

이게 사자 바위라고??

 

 

 

 

 

 

 

 

 

 

 

 

 

 

 

천황재에서 잠시 쉬고..다시 오른다. 땀으로 범벅이 된 아들~~

 

 

 

 

 

 

 

 

 

 

 

 

 

 

 

어느 덧 재약산 정상..그런데 오늘은 인증줄이 장난 아니다.

 

 

 

 

 

 

 

 

 

 

 

 

사랑스러운 아들...언제까지 같이 산에 가게 될까??

 

 

 

 

 

 

 

 

 

오랜 시간을 기다려 인증을 하고 100대명산의 21번째 인증을 했다.

 

 

 

 

 

 

 

 

 

산을 타기 전까지는 등산은 남의 이야기였는데

 

 

 

 

 

 

 

 

 

 

 

 

내가 이렇게 등산을 하게 되고 빠지게 될 줄이야~~

 

 

 

 

 

 

 

 

 

 

 

재약산을 내려온다.

 

 

 

 

 

 

 

 

 

 

아들 얼굴이 빨갛게 되었다.

 

 

 

 

 

 

 

 

 

샘물 상회를 지난다...그런데 영업을 하지 않는 듯 했다~~

 

 

 

 

 

 

 

 

 

 

 

그렇게 케이블카를 타러 상부 역사로 왔다.

 

 


실제 등산 시간은 2시간 30분남짓
그런데 오늘은 인증줄이 너무 길어서 강제 휴식을 너무 오래하게 되었다.
재약산은 100대 명산과 영남알프스가 동시에 인정되는 곳이라 그런지...줄이 엄청 났다..
이제까지 온 재약산행 중 최고~
이제 2023년 영남알프스도 시작했다.
가야할 산이 왜 이렇게 많은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