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100] 순천 조계산 장군봉...최단코스, 보리밥집코스, 1일2산.feat.수원삼성 경남원정
산행시간이 예측불가였던 산...
축구를 보기위해 동악산과 조계산을 계획했었다.
그런데 산행 후기 글을 보니 조계산을 오른 사람들의 산행시간이 제각각이었다.
도대체 얼마나 걸리는 산이야??
산행 거리가 7km가까이 되고 임도길도 있으니
3시간 이내에 다녀와보자~~
축구 때문에 시간에 쫓기어 등산을 하게 되다니...

<80> 순천 조계산 장군봉
일시 : 2024.06.15. 토요일
산행시간 : 11:55~15:00 (3시간 05분)
등산경로 : 조계산보리밥집 아래거리(11:55)-조계산 정상(13:23~13:31)-원점회귀(15:00)
등산거리 : 7km
동행 : 아들과 함께
한줄평 : 두번째 산이지만 씩씩하게 올라준 아들
난이도 : ★★☆
동악산에서 조계산까지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최단코스로 알려진 곳인 보리밥집 아래까지 올라가는데
과연 이 길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좋지 않았다.
차가 올라올 수 있는 곳까지 왔는데 주차할 공간이 없었다.
조금 내려와 민가 앞 공터에 주차했다.
컵라면에 삼각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산에 오를 준비를 했다.
















그렇게 조계산을 내려왔다.
그리고 2시간 30분을 달려 창원축구센터에 왔다.
축구센터 근처의 법원 옆의 공용 주차장에 주차한 후
아들이 검색한 중식뷔페에서 배불리 저녁을 먹고 축구장에 갔다.

이 날을 위해 준비한 24년 수원삼성 홈유니폼
김주찬이 마음에 든다고 김주찬 마킹까지 했다.
그리고 경남 메가스토어에 가서 경남 머플러도 하나 사고 경기장에 들어갔다.

6시간 이상을 등산하고 4시간 운전하고 난 뒤 2시간이상 서서 축구를 보기가 부담스러웠다.
아들만 두고 난 사이드로 가서 편히 축구를 봤다.




하지만 수원의 응원과는 다르게
수원삼성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음~
수원이 1부에 올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듯 하다.

아침엔 곡성의 동악산
오후엔 순천의 조계산
저녁엔 창원에서 축구 경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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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빡쎈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