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하는 등산/블랙야크 100대 명산

[9/100] 구미 금오산 현월봉...금오산공영주차장, 최단코스

행복한 아빠 2022. 11. 2. 15:43

등산을 위한 산이 아니라 유원지에 등산을 곁들인 느낌

이상하게 구미 시내에 들어오면서부터 짜증이 나기 시작했고

정상에 오를 때까지도 기분이 그리 썩 좋지만은 않았다.

뭔가 불만이 가득했던 구미, 그리고 금오산이었다.

 

그러나 칠곡에서 있었던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금오산 정상에서 볼 수 있어서

그 짜증은 사라졌다.

 

 

 


그냥 그냥...정이 가지 않는 산이다. 금오산...

 

<9> 구미 금오산 현월봉
일시 : 2022.10.29. 토요일
산행시간 : 11:45~15:45 (4시간)
등산경로 : 금오산공영주차장(11시 45분) - 금오산성(12:10) -대혜폭포(12:25)- 약사암(13:45)- 현월봉(13:50~14:25)-금오산공영주차장(15:45)
동행 : 아들과 함께
한줄평 : 출발 고도가 100m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900m가까이를 올라가야한다.
난이도 : ★

 

 

1일 2산을 위해 아침에 군위에서 팔공산을 찍고 구미로 이동하였다.

군위에서 구미로 가는 길이 정말 한적하고 단풍도 예쁘게 들고 있었다.

 

그러나 구미 시내에서 금오산 저수지까지 가는 길은 정말.....

이상한 교통체계와  운전자의 무질서가 공존하는 길이었다.

그래서인지 그리 좋은 기억만은 아니었다.

그리고 도착한 금오산공영주차장은 만차

그렇게 기다리다 어렵게 주차를 하고 금오산에 올랐다.

 

금오산은 케이블카가 있어서인지 생각보다 많은 인파로 놀랬다.

그러나 케이블카가 다니는 길까지만 사람이 많았다.

 

 

정상까지는 4km남짓..그러니까 왕복 8km가 조금 넘는 거리였다.

 

 

 

 

 

 

 

 

 

올라가는 길에 돌탑도 보였다.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금오산성

 

 

 

 

 

 

 

 

 

 

이곳 케이블카 상단지역까지만 사람이 많았다.

 

 

 

 

 

 

 

 

 

 

대혜폭로라는데 물은 그리 많지는 않았던듯

 

 

 

 

 

 

 

 

 

 

 

생각보다 계단이 많은 산이었다.

 

 

 

 

 

 

 

 

 

 

 

이정표마다 사진을 찍어본다.

 

 

 

 

 

 

 

 

 

 

거리가 줄어드는 것에 성취감을 느끼며

 

 

 

 

 

 

 

 

 

 

 

 

 

 

생각보다 더운 날씨로 인해 아들도 긴팔을 벗어 던졌다.

 

 

 

 

 

 

 

 

 

 

위로 올라갈 수록 길은 가파랐다.

 

 

 

 

 

 

 

 

 

 

돌도 미끄러웠고

 

 

 

 

 

 

 

 

 

 

 

 

계단도 무지 많았다.

 

 

 

 

 

 

 

 

 

 

 

다 와간다...

 

 

 

 

 

 

 

 

 

조금만 더 힘을 내보자~

 

 

 

 

 

 

 

 

 

10월의 금오산은 벌써 낙엽이 많이 떨어져있었다.

 

 

 

 

 

 

 

 

 

 

 

뒤로 약사암이라는 암자가 보였지만...가지는 않았다.

 

 

 

 

 

 

 

 

정상에 올라왔다...이것은 옛 정상석이라고 한다.

 

 

 

 

 

 

 

 

구미 시내가 한 눈에 들어왔다.

 

 

 

 

 

 

 

 

 

 

 

이게 찐 정상적이다.

 

 

 

 

 

 

 

1000m가 조금 되지 않는 산이다.

 

 

 

 

 

 

 

 

 

주변의 산객에게 부탁하여 아들과 사진도 찍었다.

 

 

 

 

 

 

 

 

 

 

 

그리고 잠시 쉬어본다.

 

 

 

 

 

 

 

 

 

 

그런데 저 멀리 전투기가 보였다. 칠곡에서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있다고. 점심을 먹으면서 에어쇼 구경을 한다.

 

 

 

 

 

 

 

 

 

 

 

그리고 내려오는 길~

 

 

 

 

 

 

 

 

 

 

 

등산로 입구까지 왔다...그런데 이곳에서 주차장까지도 꽤 거리가 있다.

 

 

 

아들과 함께하는 블랙야크 100대 명산

아들과 함께라서 가능한 도전

 

오늘은 팔공산과 금오산을 하며 나름 흐뭇하고 보람을 느낀다.

이제 다음 산은 어디로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