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00] 장흥 천관산 연대봉...최단코스, 탑산사코스
3달만에 오른 100대 명산
한라산을 마지막으로 3달동안 100대 명산에 오르지 못했다.
유럽에도 다녀오고..
주말마다 날씨가 궂었고..
겨울이라 많은 눈이 내려 위험하다는 핑계를 대며
산에 가지 않았는데..
이러다가 영영 다시 산에 오르지 않을 것 같아
이번 주는 힘을 내어 산에 올랐다.
3달만의 산은 남아있는 산 중에 제일 남쪽 지방을 골랐다.
따뜻해야하고 눈이 없어야하니~~
그렇게 해서 오르게 된 장흥의 천관산이다.

<61> 장흥 천관산
일시 : 2024.03.23. 토요일
산행시간 : 08:15~10:35 (2시간 20분)
등산경로 : 탑산사 앞 들머리(08:15) - 불영봉(08:45)- 수동마을갈림길(09:10)-천관산 연대봉 정상(09:27~37)- 닭봉(10:15)-원점회귀(10:35)
등산거리 : 4.9km
동행 : 아들과 함께
한줄평 : 걱정과 달리 날씨가 좋아서 다행
난이도 : ★★☆
3개월만에 등산이다.
그 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게을러진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거다.
초등학생 아들이 중학교에 들어갔다.
중학생이 된 아들이 과연 산에 같이 가 줄런지 걱정이 많았는데...
아직 입학한지 얼마되지 않아 그런지...산에 같이 가겠다고 한다.
남쪽부터 시작하기 위해 점찍은 장흥의 천관산이다.
집에서 300km가 넘고 운전을 해도 3시간 30분이상이 걸리는 먼 곳이다.
그래서 전날 출발한다....
음...5개월만에 차박이군~~
그런데 장흥까지 가는길에 비가 엄청 쏟아졌다.
과연 내일 등산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만큼
아들에게 내일 그냥 올 수도 있겠다는 말을하며 장흥으로 달렸다.
그런데 장흥에 도착하니...
비가 오지 않았다.
.그리고 차박을 하고 일어나니...
날씨가 맑았다..






















그렇게 천관산을 내려왔다.
오랜만에 등산이라 속도는 나지 않았지만.
속도가 뭐가 중요한가
아들과 여유롭게 대화를 하며 산을 내려오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아들이 그런다..
조금더 집에 늦게 도착하면 된다고
안전하게 내려가자고..
다 컸네...아들~~